'빨강구두' 황동주가 엄마의 죽음 진실을 꼭 밝히겠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2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빨강구두'에서 권주형(황동주 분)이 권혁상(선우재덕 분)에게 자신의 친엄마를 요양병원에 감금한 이유를 따져 물었다.
이에 권혁상은 "너희 엄마 젊었을 때부터 상태가 안 좋았다"고 변명을 해대자, 권주형은 울분을 토하며 "민희경이 나타나고 우리 엄마는 요양병원으로 보내졌고 시름시름 앓다가 돌아가셨다"라며 응어리진 마음을 쏟아냈다.
또한 권주형은 미국에서 온 이유에 대해 "우리 엄마 어떻게 죽게 됐는지 알고 싶어서 온거다"라며 소리를 질렀다. 이후 권혁상은 민희경에게 "주형이 엄마의 죽음에 대해 켕기는 게 없어?"라고 물었고 민희경은 "죽였다면 당신이 죽였겠지. 그 여자가 죽으면 제일 이익 볼 사람은 당신이고 그 여자 죽고 그 재산 그대로 받은 사람이 당신이야"라고 비난을 퍼부었다.
이에 권혁상은 어이없어 하며 "네가 죽였어. 네가 요양병원 드나들면서 그 사람 먹는 음식에 약 탄거 모를 줄 알아?"라고 맞섰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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