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송캡처)
'빨강 구두' 최명길이 사무실에 설치된 도청기를 찾았다.

25일 방송된 KBS2TV 일일드라마 '빨강 구두'에서는 도청기를 찾은 민희경(최명길 분)이 김젬마(소이현 분)와 권주형(황동주 분)을 의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민희경은 "너지? 내 방에 도청장치 단 사람. 그래서 디자인 유출시켰지"라며 김젬마를 의심했다. 김젬마는 "바쁜 시간이다. 안 들은 걸로 하겠다"고 자리를 뜨려 했지만 민희경은 "이번에는 그냥 안 넘어간다. 너 로라에서 이제 끝이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김젬마는 "지분 나누기하면 우리 주형 씨가 제일 많던데? 그러니까 건드리지 마라"라고 말하며 경고했다.

이번에는 권주형을 찾아간 민희경은 도청장치를 보여주며 "이거 뭐야? 네가 감히 내 방을 도청해"라고 말했고 권주형은 "무슨 이야기를 하는 겁니까 새어머니"라고 분노했다.

민희경은 "발뺌할 생각하지 마라. CCTV 돌려보면 다 나오니까"라고 추궁했고 권주형은 "그럼 증거 가져오세요. 함부로 남의 방에 들어와서 소란 피우지 마시고. 그만 나가 주시죠 새어머니"라고 맞섰다.

분노한 민희경은 "너 후회할 거야"라고 경고했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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