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수진X안현주, 모녀의 합동 소개팅
이상준X은가은, 강혜연 소개팅 주선
강혜연 소개팅남에 '콜라'로 호감 표시
사진=TV CHOSUN ‘와이프 카드 쓰는 남자’ 방송 화면 캡처

배수진, 안현주 모녀와 이상준, 은가은 커플의 절친 강혜연이 소개팅을 가졌다.

23일 방송된 TV CHOSUN ‘와이프 카드 쓰는 남자’(이하 ‘와카남’) 21회에서는 ‘돌싱 모녀’ 배수진-안현주와 ‘트롯 요정’ 강혜연이 소개팅에 나섰다.

이날 돌싱 2년 차 배수진과 8년 차에 접어든 어머니 안현주는 소개팅에 나섰다. 모녀는 소개팅 당일 “소개팅이 처음”이라며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특히 배수진은 자신의 이상형이 “정경호 같은 스타일”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안현주는 "건강관리하는 사람”을 이상형으로 꼽았다. 배수진이 "엄마는 사람 보는 눈이 없다"고 하자 안현주는 "맨날 무슨 사기꾼만 들어온다"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 모녀는 소개팅 도중 합석해 네 사람이 함께 소개팅을 했다.

이상준과 은가은은 절친 강혜연에게 소개팅을 주선했다. 은가은은 소개팅남이 “우리 둘을 보고 결혼할 생각이 생겼다더라”는 이상준의 말에 소개팅 당사자도 아닌 본인이 더 떨려 했다.

약속 장소에 등장한 강혜연은 소개팅을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다고. 이에 이상준은 소개팅을 100번 해 본 이력을 자랑하며 자신이 “전직 소개팅 국대”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소개팅남이 맘에 들면 콜라를 주문하고, 마음에 안 들면 사이다를 주문하라”고 사인을 정한 뒤 근처에서 강혜연을 감시(?)하기로 했다.

이후 강혜연 앞에 키 180cm에 훤칠한 외모를 지닌 신홍명 변호사가 등판, 강혜연은 눈을 떼지 못했다. 신홍명 변호사는 자기 소개 후 “법적인 문제 있으면 편하게 말 해달라”는 농담을 건네 강혜연을 빵 터지게 만들었다.

이어 “‘미스트롯’을 통해 본 적 있다”며 “안 본 사람 없을 것이다. 어머니께서도 팬인데 혜연 씨를 응원하셨다. 결승전에 못 가서 많이 안타까워 하셨다”고 전했다.이를 지켜보던 이상준은 은가은에게 “분위기를 보니 남자 분은 마음이 있다”며 “앉자마자 말을 많이 하고 남자인 내가 봤을 때 느낌이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강혜연은 이상형에 대해 "유머러스한 사람이 좋고 대화가 끊기지 않는 게 좋다. 조정석이나 안창림이 이상형이다”라고 말했던 바. 그린라이트에 기대가 쏠렸다.

두 사람은 음식을 주문했고 강혜연은 음료로 콜라를 선택해 소개팅남을 향한 호감을 표현했다.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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