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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원어스(ONEUS)가 신보 발매 3일 만에 전작의 초동 기록을 넘겼다.

한터차트에 따르면 9일 발매된 원어스의 여섯 번째 미니앨범 'BLOOD MOON'(블러드 문)은 발매 3일 만에 13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자체 초동 기록을 경신했다.

이는 올해 5월 발매된 원어스의 다섯 번째 미니앨범 'BINARY CODE'(바이너리 코드)의 초동 판매량 10만 2459장을 훌쩍 뛰어넘는 수치다. 특히 원어스는 코어 팬덤의 척도로 볼 수 있는 음반 판매량 부문에서 컴백마다 자체 기록을 경신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기록해왔기에 이번 앨범의 누적 판매량도 최고치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블러드 문'은 발매 직후 전 세계 14개 국가 및 지역의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TOP5에 진입하는 등 음원 차트와 음반 판매량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타이틀곡 '월하미인 (月下美人 : LUNA)' 역시 전 세계 6개 국가 및 지역 아이튠즈 톱 송 차트 TOP10에 진입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월하미인 (月下美人 : LUNA)'은 국악 베이스의 곡으로, 오리엔탈 악기와 피리의 조합을 통해 화려하면서도 아련한 곡조를 완성했다. 아름답고 창의적인 사설시조 형태의 국문 가사에 부채를 활용한 전통적이면서도 화려한 퍼포먼스가 더해져 인상적이다.

이처럼 원어스는 '성장형 그룹'의 진가를 보여 주고 있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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