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지훈./사진=텐아시아DB


IHQ 새 드라마 '스폰서' 촬영 중 갑질 논란에 휘말린 배우 이지훈이 "오해는 만나서 잘 풀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지훈은 12일 오전 자시늬 인스타그램에 "며칠 동안 걱정 많으셨죠"라는 장문의 글을 올렸다.그는 "이번 드라마 진행 과정에서 수많은 오해로 인해 누구에게도 비난의 화살이 돌아가길 원치 않아서 글로 적는다"며 "다 같이 좋은 마음으로 열심히 해보자고 모였는데 이 드라마를 응원해주시는 팬분들께 걱정시켜서 미안한 마음일 뿐이다. 몇몇 오해는 만나서 서로 대화하며 잘 풀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고생해주시는 모든 현장 스텝분들, 선후배님들과 최선을 다해서 마무리 해보겠다"며 "앞으로 신중해지는 제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이지훈은 최근 '스폰서' 촬영장에서 지인과 스태프의 마찰을 비롯해, 갑질로 작가 및 스태프를 교체했다는 의혹에 휩싸인 바 있다. 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논란 이후 이지훈이 촬영현장에 지각 후 스태프들이 모두 모인 자리에서 '옷을 갈아입겠다'며 바지를 벗었다고 주장했고, 박계형 작가는 이지훈의 요구로 작품에서 하차당했다고 폭로했다. 이에 소속사 측과 제작사 측은 “마찰은 오해에서 생긴 일이며, 작가 교체는 사실 무근”이라고 전했다. 이하 이지훈 입장 전문.며칠동안 걱정 많으셨죠! 이번 드라마 진행 과정에서 수많은 오해로 인해서 어느 누구에게도 비난의 화살이 돌아가기 원치 않아서 글을 적어요!

모두 다 지금 이 드라마에 마무리까지 집중해서 잘 끝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다같이 좋은 마음으로 열심히 해보자고 모였는데 이 드라마를 응원해주시는 팬분들께 걱정시켜서 미안한 마음일 뿐이에요...

몇몇 오해는 만나서 서로 대화하며 잘 풀기로 했고요. 고생해주시는 모든 현장 스태프분들 선후배님들과 최선을 다해서 마무리 해보겠습니다! 앞으로 신중해지는 제가 될게요! 늘 응원해주셨던거에 보답하도록 어떤 일이든 책임감 가지고 더 열심히 살아가겠습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