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 왕대란(차화연 분)이 조사라(박하나 분)의 이간질에 박단단(이세희 분)에게 누명을 씌우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조사라(박하나 분)는 왕대란에게 "이영국(지현우 분)이 박단단에게 호감을 느끼는 거 같다"며 속상해했고 왕대란은 "내 마음 속에 며느리는 조 실장이야. 그깟 애송이 초기에 싹을 잘라놔야된다"라며 박단단을 쫓아낼 계획을 세웠다.
이어 왕대란은 박단단의 방에 자신의 다이아 목걸이를 일부러 숨겼고 그 장면을 이세찬(유준서 분)이 봤다. 이를 몰랐던 왕대란은 여주댁(윤지숙 분)과 조실장을 불러 "내 목걸이가 없어졌다"라며 소란을 피웠다.
왕대란은 "우리 집에 아주 도둑년을 키웠네"라며 귀가한 박단단에게 "우리가 입주 가정교사가 아니라 도둑년을 들였다"라며 박단단을 궁지에 몰았다. 한편 이세찬은 "그 목걸이 제가 갖다 놨는데요? 주방에 떨어져 있길래 선생님 목걸이인 줄 알았어요"라며 박단단의 편을 들었다. 하지만 충격을 받은 박단단은 집을 나갔고 이영국은 그 뒤를 쫓아가 박단단을 위로했다. 이에 박단단은 "좀 더 바람 좀 쐬고 들어갈게요"라고 답했고, 이영국은 자전거를 가지고 와 박단단을 태우고 기분을 풀어줬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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