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가디언(Guardian)이 선정한 ‘최고의 K-드라마 10편’에 방탄소년단 뷔가 OST에 참여한 ‘이태원 클라쓰’가 이름을 올렸다.

가디언은 ‘오징어게임’ 열풍으로 한국 드라마에 대한 관심이 뜨겁자 '오징어게임' 이후 꼭 봐야 할 K 드라마 10편을 추천했다.기사의 대표사진을 장식한 ‘이태원 클라쓰’는 불의를 타파하고 꿈을 현실로 만드는 클래식한 스타일의 드라마로 소개되었다.

가디언은 “BTS 뷔가 공식 사운드트랙에 참여한 것을 포함해, 당신이 원하는 모든 것이 있는 드라마”라고 매력포인트를 분석했다.

뷔가 작사, 작곡, 가창, 프로듀싱에 참여한 OST ‘Sweet Night’은 스포티파이에서 스트리밍 1억 6900만건을 돌파해 한국 OST 최고 기록을 세웠으며, 아이튠즈 톱송차트 세계 최다 1위 신기록을 세운 곡이다.

80년대 대중문화에 대한 향수를 자극하는 쌍문동 다섯 친구의 이야기 ‘응답하라 1988’, 같은 연출자가 만든 의대 동창생 5명의 가슴 따듯한 의료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역대 최고의 K드라마 중 하나로 손꼽히는 판타지 로맨스 ‘도깨비’도 추천작으로 손꼽혔다.얼마 전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한 '2021 서울국제뮤직페어(MU:CON)'에서 김연정 트위터 글로벌 K팝&콘텐츠 파트너십 총괄 상무는 “K팝에서 출발한 팬덤이 다양한 한국 콘텐츠에 관심을 가지면서 K-콘텐츠의 글로벌 확산을 주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전 세계 트위터에서 가장 많이 트윗된 한국 드라마, 웹툰, 영화 TOP20'에서 2위를 차지한 ‘이태원 클라쓰’의 경우 트위터 연관어에는 'Sweet Night', 'V', 'OST'가 1, 2, 3위를 휩쓸어 뷔의 영향력을 실감케 했다.

공인된 '소셜 인기지표' 위키피디아(Wikipedia)의 9월 공식랭킹에서도 ‘오징어게임’ 등 넷플릭스가 초강세를 보인 가운데 뷔는 남자 가수 1위를 차지하며 소셜 파급력을 입증했다.

뷔는 K드라마, K웹툰, K팝 글로벌 흥행의 중심에서 시너지 효과를 일으키며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김순신 텐아시아 기자 soonsin2@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