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와 감자탕

‘보이스코리아’와 ‘슈퍼밴드2’에서 독보적인 음색과 가창력으로 주목을 받은 가수 김예지가 드라마 ‘달리와 감자탕’ OST 일곱 번째 주자로 참여했다.

김예지가 부른 KBS 2TV 수목드라마 ‘달리와 감자탕’의 일곱 번째 OST ‘달 크레이터’가 27일 오후 6시 발매된다.

‘달 크레이터’는 김예지의 독보적인 음색과 몽환적인 반주가 어우러져 공허하면서도 꿈속에 잠기는 분위기를 조성한 곡으로, 극 중 상대를 좋아하는 만큼 자신의 곤란한 처지를 알리며 얼굴을 붉히고 싶지 않던 달리(박규영 분)와 그 사실을 알고도 직접적으로 도움을 줄 수 없는 현실을 깨달은 무학(김민재 분)의 씁쓸하고 안타까운 마음을 들추어냈다.

이 곡은 록 밴드로 활동 중이며 드라마 ‘멜로가 체질’ OST ‘작가미정’을 부른 신인류의 멤버 하형언과 싱글 앨범 ‘소년소녀’로 데뷔 후 최근 방송된 KBS ‘우리가 사랑한 그 노래, 새가수’에서 매력적인 무대를 보여준 수잔이 만나 극 중 인물들의 감춰진 내면의 쓸쓸함을 감성적으로 풀어낸 OST를 탄생시켰다.

가창에 참여한 김예지는 데뷔 전 ‘보이스코리아 2020’에 출연하며 블라인드 오디션 때부터 폭발적인 가창력과 허스키한 음색으로 대중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이후 우리카드와 협업한 싱글 앨범 ‘Untact’를 시작으로 ‘닥치고 나 있어’, ‘Scared’, ‘밤’, ‘Love Mode’에서 다채로운 스펙트럼을 보유한 자신의 음악성을 선보인 바 있다. 최근 ‘슈퍼밴드2’를 통해 독창적이고 화려한 퍼포먼스로 심사위원을 포함한 많은 이들의 이목을 끄는 등 쉴 틈 없는 음악적 행보를 이어가는 중이다.

유정민 텐아시아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