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진과 배우 사이먼 페그의 놀라운 사진이 넷플릭스 공계에 공개되자 전 세계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 25일 공개된 사진 속에는 사이먼 페그가 '오징어 게임' 참가자 트레이닝복을 입고 진의 입간판을 배경으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넷플릭스(Netflix) 오리지널의 이정재 주연 '오징어 게임'은 현재 미국, 브라질, 프랑스, 독일 등 거의 모든 국가에서 1위를 기록하며 역대급 성적과 인기를 거두고 있는 한국 드라마이다.
넷플릭스 코리아는 "이 사진이 놀라운 이유"라는 글을 게재하며 "1.원래 입던 데일리룩처럼 찰떡 같은 트레이닝 룩 2.왜 뽑았는지 모를 영희의 머리 3.떨어질락 말락 한 공깃돌 4.함께 인사를 건네는 것만 같은 BTS 진 5.사이먼 페그가 직접 보내줌"이라는 멘트로 상쾌한 웃음을 자아냈다.
진과 사이먼 페그는 직접 만난 적은 없지만 남다른 인연이 눈길을 끈다. 사이먼 페그 딸의 대부는 영국 밴드 콜드플레이(Cold play)의 크리스 마틴(Chris Martin)이고 크리스 마틴 딸의 대부는 사이먼 페그이다.
방탄소년단은 24일 콜드플레이와 싱글 '마이 유니버스'(My Universe)를 발표하였다.
진은 "크리스 마틴이 그의 공연 끝나고 선물해 준 기타. 기타 멋있다 하니 쿨하게 준 마이 프렌드. 집안 가보로 장식해둬야겠다. 땡큐 마틴!" 이란 글과 함께 둘이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크리스 마틴이 제일 아끼던 기타를 진에게 'Worldwide Handsome (월드 와이드 핸섬)'
사인과 함께 선물한 것으로, 이 소식은 미국 최대 라디오 방송국 iHeartRadio 공식 트위터 계정, allkpop 매체와 World Music Awards등 세계 각국의 공식 계정과 매체에 일제히 게시됐다.
또 마틴은 26일 열린 '글로벌 시티즌 라이브 (GLOBAL CITIZEN LIVE)'에서 '마이 유니버스'를 열창하는 도중, 영상에 소개된 진의 모습에 '월드 와이드 핸섬'을 외쳐 진에 대한 애정을 표현하기도 했다.
팬들은 "석진이 왜 이렇게 자연스러워ㅋㅋ 그 와중에 미모 봐", "사이먼 페그님 나도 없는 굿즈를 갖고 계심. 석진이 등신대 갖고 싶다", "왕 귀여운 석진이 등신대까지 월와핸에 슈퍼스타", "저 사진을 찍어서 직접 넷플에 보내주셨다는 게 제일 재밌어", "석진이도 사이먼페그님이랑 오징어 게임 같이 재밌는 넷플릭스 드라마 찍었으면 좋겠다" 등 배우로서의 월드 와이드 핸섬 진에 대한 기대감도 다시 한번 불러일으키고 있다.
김순신 텐아시아 기자 soonsin2@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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