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 변요한./ 사진제공=CJ ENM


영화 '보이스'의 변요한이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와 SBS '골 때리는 그녀들'을 좋아하는 이유를 밝혔다.

13일 오전 배우 변요한과 화상 인터뷰로 만났다. '보이스'와 관련한 에피소드를 비롯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이날 변요한은 '스트릿 우먼 파이터'와 '골 때리는 그녀들'을 즐겨 본다고 밝혔다. 그는 "두 프로그램을 봤을 때 '결국에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 그런 것들을 보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변요한은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서 그들의 움직임과 댄스 등에 고민의 흔적이 묻어 있는 것 같더라. 그들이 스스로 마찰을 일으키고 그걸 가지고 담대하게 나가서 춤 추고, 결국 패배하면 그것을 인정하고, 서로 응원하고 그런 모습들이 멋있다고 생각했다"라며 웃었다.

또한 변요한은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는 공을 거의 접해보지 않았던 사람들이 프로그램을 만나서 노력하고 일취월장하고 동료애가 생겨서 서로 위하고 응원하고 우는 모습이 너무 멋있엇다"라며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도 그렇게 되면 얼마나 좋을까 싶었다. 서로 응원하고 안아주고 인정하고, 제가 먼저 그래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했다.'보이스'는 보이스피싱 조직의 덫에 걸려 모든 것을 잃게 된 서준(변요한 분)이 빼앗긴 돈을 되찾기 위해 중국에 있는 본거지에 잠입, 보이스피싱 설계자 '곽프로'(김무열 분)를 만나며 벌어지는 리얼범죄액션 영화다.

변요한은 보이스피싱으로 모든 것을 잃고 본거지에 직접 뛰어드는 피해자 한서준을 연기한다. 목숨과도 같은 돈을 되찾기 위한 절박함, 범인의 목소리를 기억하고 쫓는 냉철함, 본거지에 직접 잠입하는 대담함을 설득력 있게 담아 냈다. 또한 몸을 아끼지 않는 액션까지 선보인다.

오는 15일 개봉.

노규민 텐아시아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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