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각미남 방탄소년단(BTS) 진이 수많은 예술가들에게 영감을 주는 뮤즈가 되어 또 다른 예술이 만들어 지고 있다.

모자이크 아티스트 레너 카바타스(rener_cabatas)가 여러 가지 색깔의 병뚜껑(Bottle caps art)을 이용해 진을 이색적이면서 독창적이고 특별한 예술로 표현하며 팬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레너 카바타스는 최근 자신의 동영상 플랫폼 틱톡과 인스타그램 계정에 'JIN - Bottle caps art, out of 1,638 caps' 라는 글과 함께 영상과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레너 카바타스는 경쾌한 음악과 함께 1638개의 병뚜껑으로 마치 수를 높듯이 하나 하나 배치하며 조각미남 진의 모습을 빠르게 완성해 나갔다.아티스트의 예술적 감각을 입고 새로 태어난 듯이 칼라풀한 병뚜껑들이 진의 뚜렷한 이목구비와 황금비율의 완벽한 얼굴형을 그대로 재현했다.

재활용 소재를 활용하여 환경 보전의 의미를 지닌 정크아트가 조각미남이자 얼굴천재로 인정받는 진과 만나 예술적 가치를 더한 작품이 되어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레너 카바타스가 완성한 작품에 영감을 준 진의 사진은 뷰티 웹사이트 '안드레이 뷰티 스튜디오'(Andrey Beauty Studio)의 '세상에서 제일 잘생긴 남자'로 쓰였던 잡지 화보로 유명하다.

뷰티 웹사이트 '안드레이 뷰티 스튜디오'(Andrey Beauty Studio)는 지난 7월 "김석진은 세상에서 제일 잘생긴 남자이다"(Kim seokjin is the best looking man in the world)라는 기사를 통해 진을 '세상에서 제일 잘생긴 남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안드레이 뷰티 스튜디오'의 메이크업 아티스트와 미용 전문가들은 4941명의 남성 셀러브리티들을 대상으로 컴퓨터 안면윤곽 기술을 사용하여 미용 전문가의 관점에서 가장 잘생긴 얼굴을 선정하는 연구를 진행했다.

'안드레이 뷰티 스튜디오'는 김석진은 얼굴이 조화롭고, '타원형 얼굴'을 가지고 있으며, 이 타원형이 가장 이상적인 얼굴형으로 미용 전문가들의 연구 결과 밝혀졌다고 전했다.

또 윤곽 기술로 김석진의 얼굴을 컨투어링해 볼 때 이상적인 얼굴형을 가졌기 때문에 이마 중앙, 눈 밑, 턱 부분만 강조 되는 것을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미용 전문가 Andrey Pokatilov가 실행한 컴퓨터 안면윤곽기술을 사용했을 때도 김석진의 얼굴은 완벽한 형태를 지니고 있었고 윤곽기법으로도 얼굴 이목구비의 변화가 없는 것이 확인됐다고 전했다.

한편, 진은 체코의 인형 제작사가 뽑은 세계에서 가장 조각 같은 얼굴 1위, 네덜란드 비주얼 아티스트팀이 뽑은 세계에서 가장 완벽한 얼굴 1위, 아일랜드의 연구소에서 뽑은 고대 그리스 조각상과 얼굴 비율이 일치하는 미의 남신, 성형외과 의사들이 뽑은 황금비율의 얼굴을 가진 남자 등 각종 '미의 남신'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다.

그리고 이런 조각미남의 면모는 수많은 예술가들의 뮤즈가 되었다.최근에만 해도 미국 출신의 루빅스 큐브 아트 크리에이터 티모시 후인(Timothy Huynh)은 루빅스 큐브를 이용해 진을 환상적인 아트로 표현하며 팬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하이브 뮤지엄 HYBE INSIGHT(하이브 인사이트) 개관 기념 첫 기획 전시에 참여한 제임스 진(James Jean)은 몽환적인 느낌과 또렷하고 강렬한 색채, 매력적이며 독특한 감각 등으로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비주얼 아트의 최강자로 불리는 예술가이다. 그는 '근본적인 아름다움'이라는 이름으로 수많은 화려한 꽃들 가운데 신비로운 느낌의 정령이 소중하게 벌을 품고 있는 작품으로 진을 표현한 바 있다.

제임스 진은 공식 트위터에 방탄소년단 멤버를 그린 작품 중 유일하게 진의 작품 '근본적 아름다움'을 그리는 영상을 게시해 환상적인 붓터치로 작품을 화려하고도 섬세하게 채색하는 과정을 선보이기도 했다.

아르헨티나 출신의 팝 아티스트 알레한드로 비질란테(Alejandro Vigilante)는 작년부터 올해까지 진의 사진을 화려하고 아름다운 팝아트로 재탄생 시킨 4개의 작품을 선보인 바 있다.

글로벌 뮤즈가 된 방탄소년단 진의 비주얼이 지금도 전 세계 예술가들에게 영감이 되며 끊이지 않고 예술작품으로 재탄생하고 있다.

김순신 텐아시아 기자 soonsin2@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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