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뷔./

방탄소년단(BTS) 뷔의 자작곡 'Snow Flower'(스노우 플라워)가 유튜브에서 3500만 스트리밍을 돌파하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뷔가 지난해 12월 25일 우울한 코로나 팬데믹 시국에 힘이 돼 준 팬들에게 감사와 위로를 전하며 자작곡 '스노우 플라워'를 깜짝 공개했다. 이 곡은 절친 '픽보이'(Peakboy)가 함께 작업, 피쳐링에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방탄소년단 공식 유튜브 채널, 음원 플랫폼 사운드 클라우드에 동시 공개한 '스노우 플라워'는 뷔와 픽보이의 서로 다른 보컬의 매력이 돋보이는 곡으로, 뷔가 영화 대사에서 영감을 받아 삽입한 내레이션까지 직접 소화하며 다재다능함을 뽐냈다.뷔는 '스노우 플라워'를 공개하며 "멈춰진 시간처럼 느껴지고 불안함과 우울함이 커진 분들이 많을 거라고 생각해요. 오늘만큼은 여러분의 마음에 하얀 꽃이 내려와 조금이나마 따뜻한 위로와 행복을 느끼셨으면 좋겠어요. 하얀 천사들에게 정말 감사하다고 인사드리고 싶습니다. 해피 홀리데이!"라며 감동의 인사를 전해 뭉클함을 안긴 바 있다.

당시 뜨거운 화제를 모았던 '스노우 플라워'는 유튜브 조회수를 기반으로 매주 발표하는 '뮤직 차트 & 인사이트'의 12월 25일부터 31일까지의 '한국 톱 송 100' 차트에서 새롭게 진입한 곡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하며 막강한 인기를 실감케 했다.

또한 사운드 클라우드에 공개 후 미국과 영국에서 동시에 1위를 차지했고, 'Hot & New' 차트 1위에 오르는 등 폭발적인 글로벌 인기와 팬파워를 입증했다.

발표 당시 미국 피플(People)지에서도 주목, 음악 전문 매거진 스코어(Score) 또한 뷔가 전한 '희망과 용기'의 메시지를 분석하며 뷔의 다른 자작곡들을 조명하기도 했다.

한편, 함께 작업한 픽보이가 최근 한 인터뷰에서 "뷔는 착하고 귀엽고 순수한 동생이다. 가수루서 뷔와 사람으로서 김태형이 크게 다르지 않다. 실제로 감수성도 풍부하고, 아티스트로서도 배울점이 많은 훌륭한 친구다"라며 특급 우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노규민 텐아시아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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