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뷔의 자작곡 '풍경'이 '사운드 클라우드'에서 1억 9800만 스트리밍을 돌파하며 막강한 음원파워를 이어가고 있다.
뷔는 2019년 1월 한 시상식장에서 "제 카메라에 담긴 사진은 다 팬 분들이 만들어주신 추억이다. 제가 2019년 선물을 준비했다"며 말해 궁금증을 유발했는데, 그 선물이 바로 자작곡 '풍경'이었다.
뷔가 직접 작사·작곡, 재킷 촬영을 한 '풍경'은 바람소리, 풍경소리, 눈 밟는 소리, 필름카메라 셔터소리 등의 청각적인 음향효과를 넣어, 시적인 가사를 공감각으로 형상화해 한 편의 영화를 보는 것 같은 느낌을 준다.'풍경'에서 뷔는 소울풀하면서 깊은 중저음의 보컬도 곡에 맞게 변신했다. 뷔는 잔잔하면서 서정적인 곡으로 바이올린 첼로 등 현악기와 피아노의 사운드와 어우러진 숨소리가 들어간 아름다운 미성의 고음 창법으로 새로운 보컬의 매력을 선보였다.
'풍경'은 공개되자마자 미국의 빌보드를 비롯 영국의 NME, 메트로, 틴보그, 독일의 BRAVO, 미국 CNN, 프랑스 공영방송 채널 '프랑스인포' 등을 비롯한 전 세계 유수의 매체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CNN은 '풍경'이 발표된 것을 여러번 기사화하며 "팬들이 지금 '풍경'이라는 이 곡에 행복하게 사로잡혀 있다"고 전했다. 프랑스 공영방송 채널 '프랑스인포'도 프라임 시간 뉴스를 통해 뷔가 신곡을 발표했다고 알리며 월드와이드 실시간 트렌드 1위가 'Proudofyoutaehyung'인 이유로 팬들이 열광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보도해 눈길을 끌었다.
진입장벽이 높기로 유명한 미국 최대 라디오 채널인 'KISS FM'의 103.7 Kiss FM은 뷔의 '풍경'이 발표 된 후 15분 동안 뷔의 다른 자작곡 '네시'와 솔로곡 '스티그마', '싱귤레리티' 등 총 4곡을 송출하는 특별방송을 편성해 놀라움을 안겼다.
풍경은 공개 4일 만에 사운드 클라우드에서 2000만 스트리밍, 최단기간인 15일 만에 1억 스트리밍을 기록해 K팝의 새 기록을 경신했다.
또 다른 뷔의 자작곡 '윈터 베어'와 함께 사운드 클라우드에서 1억 4000만 이상 스트리밍을 기록해 뷔는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두곡이 1억 4000만 스트리밍을 돌파한 아티스트로 기록돼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위상을 입증하고 있다.
노규민 텐아시아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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