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소매 붉은 끝동 (사진=MBC)


MBC 2021 하반기 기대작 ‘옷소매 붉은 끝동’ 이준호의 스틸이 첫 공개됐다. 베일을 벗은 ‘이준호표 이산’이 여심을 뒤흔들며 그의 브라운관 복귀에 기대감을 치솟게 한다.

오는 11월 첫 방송 예정인 MBC 새 금토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은 자신이 선택한 삶을 지키고자 한 궁녀와 사랑보다 나라가 우선이었던 제왕의 애절한 궁중 로맨스 기록.뜨거운 인기를 구가한 강미강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며 ‘명실상부 사극의 명가‘ MBC가 심혈을 기울여 선보이는 정통 사극으로 주목 받고 있다. 또한 이준호(이산 역)의 군 전역 후 복귀작으로 대중의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옷소매 붉은 끝동’에서 이준호는 깐깐하고 오만한 완벽주의 왕세손 ‘이산’ 역을 맡았다. 그는 성군이 되고자 끊임없이 노력하지만 아버지의 죽음이 가슴 속 트라우마로 남은 인물. 그러나 당찬 궁녀 성덕임(이세영 분)을 만나면서 자신도 몰랐던 사랑꾼 면모를 서툴게 드러내기 시작한다. 훗날 조선의 왕 ‘정조’가 되는 그는 카리스마 넘치는 냉철한 군주와 궁녀 성덕임을 향한 뜨거운 사랑을 품은 남자의 모습을 오가며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을 선보일 예정.

이 가운데 ‘옷소매 붉은 끝동’ 측이 2일, 이준호의 현장 스틸을 처음으로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스틸 속 이준호는 곤룡포로 환복하고 있는 모습. 의대 시중을 드는 내관과 궁녀의 분주한 손길에도 동요없이 꼿꼿하게 서있는 그에게서 왕세손의 위엄과 카리스마가 고스란히 느껴진다. 또한 묵직하면서도 차가운 눈빛과 슬며시 잡힌 미간의 주름 그리고 굳게 다문 입술에서 흔들리지 않는 근엄함과 함께 은근한 섹시미까지 드러나 여심을 저격한다. 동시에 이처럼 깐깐하고 오만한 왕세손인 그가 사랑에 빠지면서 변해갈 모습에도 벌써부터 궁금증이 모이며, ‘이준호표 이산’의 탄생과 함께 ‘옷소매 붉은 끝동’이 올 하반기 궁중 로맨스 열풍을 몰고 올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옷소매 붉은 끝동’ 측은 “이준호가 군 전역 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드라마인만큼 굉장히 의욕적으로 시청자분들을 찾아 뵐 준비를 하고 있다. 또한 노력파로 익히 알려진 만큼 ‘이준호표 이산’을 만들기 위해 캐릭터 분석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제대로 물이 오른 이준호의 연기와 매력을 느끼실 수 있을 것이다. ‘이준호표 이산’에 푹 빠지게 될 것이다”라고 전해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옷소매 붉은 끝동’은 ‘자체발광 오피스’,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를 연출한 정지인 감독과 ‘군주-가면의 주인’을 공동 집필한 정해리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오는 11월에 첫 방송된다.

이준현 텐아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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