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지민이 황홀한 미니 콘서트로 8월의 늦여름, 꿈같이 아름다운 밤을 선사했다.

30일 저녁 지민은 ‘VLIVE’를 통해 팬들과 만나 훈훈한 비주얼과 진솔한 이야기로 팬들에게 힐링을 선사했다.1시간 15분동안 진행된 지민의 라이브는 종료 직전까지 700만명이 넘게 청취했으며 6억 개 이상의 하트를 받으며 평일 저녁임에도 불구하고 폭발 반응을 이끌었다.

패션의 기본인 흰색 라운드 티셔츠에 청바지를 매치해 깔끔하고 청순한 분위기로 등장한 지민은 밝은 에너지로 팬들과 소통에 나섰다.

팬들과 소소한 소통을 이어가던 중 지민은 치아 교정상담을 받고 왔음을 밝혀 팬들을 놀라게 했다.
‘여러분들이 저의 어긋난 이를 좋아하시는 걸 알고 있다. 하지만 치과에가서 교정 상담을 받고 왔다’ 며 윗니를 가리키며 ‘밑에 이정도가 가짜다. 마이크에 부딪혀서 3번 깨졌다. ‘얼마전에도 깨져서 상담을 받았다. 자꾸 깨지니까 스트레스를 받아 교정이 가능한지 상담을 받았다’며 ‘팬분들이 제 치아를 보고 자일리톨 이라고 하는 것을 알고 있다’는 말로 팬들의 반응까지 언급, '팬잘알' 면모를 보였다.

실시간 팬들의 질문에 답을 이어가던 지민은 '사랑 노래 같이 들어볼까요?'라며 지난해 지민의 26번째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베트남 팬들이 만든 팬송 ‘Sarang’을 재생시켜 팬들과 함께 감상시간을 가졌다.노래가 재생되자 미소지으며 같이 노래를 부른 지민은 ‘저만을 위한 곡! 감사하다. 집에서도 듣고 메이크업 할 때도 듣고 자주 듣는다. 예쁜 노래 감사하다. 내가 참 복이 많은 사람이다’며 팬송을 만들어준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달, 훈훈한 감동을 선사했다.

콘서트를 다시 한다면 제일 먼저 보여주고 싶은 무대로 'ON'을 선택한 지민은 ‘HOUSE OF CARD’도 해보고 싶다는 마음을 알렸으며, 솔로곡 ‘필터’와 첫 자작곡이자 사운드 클라우드 세계1위 곡인 ‘약속’과 ‘Magic Shop’등을 연달아 불러 귀호강을 선사했다.

작은 소망으로 별을 보러 가고 싶다고 전하고 ‘본보야지에서 은하수를 보고와서 이 노래를 들었다’며 ‘앤써’(Answer)까지 연이어 불러 팬들에게 미니 콘서트를 선사했다.방송을 마치기 전 함께 음악을 들으며 손가락에 이모티콘 모양의 얼굴표정을 그림으로 그려 최강 애교를 선사한 지민은 방송내내 '섹시큐티러블리'로 팬들의 심장을 강타했다.

방송 종료 후 ‘역시 전 지민을 너무 사랑합니다’, ‘팬송 사랑을 지민이가 알아서 너무 기쁘다’, ‘오늘 귀호강 제대로 함’, ‘같이 별 보러 가고 싶다’, ‘꿀 목소리 너무 달콤해’, ‘유명한 자일리톨 수식어를 알다니 팬잘알’ 등 다양한 팬들의 호응이 이어졌다.

‘다음에 왔을때는 어떻게 같이 재밌게 놀지 고민해보시고 위버스 댓글로 올려달라’ 며 ‘이것을 보고있는 이 순간 이후로는 행복한 일만 가득하길’, ‘사랑합니다 여전히 앞으로도’라며 팬에 대한 지극한 사랑이 담긴 인사로 지켜보던 팬들을 끝까지 감동시켰다.


김순신 텐아시아 기자 soonsin2@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