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정준하가 아내 니모와 아야의 공통점을 꼽았고, 예비신부 김윤지가 새신랑에게 먼저 대시했음을 밝혔다.
30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에서 개그맨 정준하가 일본음식을 그리워할 이지훈 아야네 부부를 위해 일일 셰프로 나섰다.
이날 정준하는 이지훈 아야네 부부의 집을 찾아 18인분 대용량 요리를 계획했다. 정준하는 장바구니 꾸러미에서 대파와 대량 우동면, 소고기, 미림 등 각종 요리재료를 꺼내놨다. 이어 정준하는 "카레우동이랑 명란 마요네즈 주먹밥을 해주겠다"라고 말해 아야를 설레게 했다.이에 MC 김구라는 "두 분의 공통점이 아내 분의 국적이 일본이라는 것이다"라고 했고 이지훈은 "그래서 도움을 많이 받았다"라고 수긍했다.
아야는 정준하에게 "집에서도 자주 요리해주시냐"고 물었고, 정준하는 "그렇다. 요리 선생님한테 배워서 가족들한테 해준다"고 답했다. 이에 이지훈은 "형이 청담동 요리학원을 7년 넘게 다녔다"라고 거들었다.
그러자 아야는 "그럼 음식을 할 때 한식을 주로 하시냐 일식을 하시냐"고 물었고 정준하는 아내 니모에 대해 "지금은 다 한다. 처음에 결혼했을땐 당황했다. 결혼 초엔 아침을 아메리칸스타일로 토스트를 해줬다. 원래 아침은 안 먹는데 (아내를 위해) 원래 아침은 토스트 먹는다라고 했었다"고 밝히며 아내에 대핸 애정을 드러냈다.이어 정준하는 "처음에는 반찬에 깜짝 놀랐다. 깍두기 세 알, 냉장고 속 반찬을 나노 세팅을 했다"라고 밝혔고, 이지훈은 "이분도 똑같으시다"라며 아야와 니모의 공통점을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김윤지는 신랑을 15년 간 짝사랑했던 사실을 밝혔다. 김윤지는 김윤지는 "따지고 보면 맞기도 한 거 같다"면서 자신이 미국으로 이민을 가고 신랑이 유학생활을 할 때 다시 만났는데 그때 첫눈에 반했다고 했다. 하지만 김윤지는 "그렇다고 15년 간 오빠만 바라본 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김윤지는 대시도, 결혼도 먼저 한 사실을 털어놨다. 김윤지는 "제가 먼저 '우리 진지하게 만나보는 건 어때?'라고 말했다"면서 신랑에게 직진했다고 얘기했다.
이날 김윤지는 신랑의 부모님이 이상해와 김영임이라고 알려주며 어릴 때부터 알고 지낸 사이라고 전했다. 김윤지의 아버지와 이상해가 의형제를 맺을 정도로 가족끼리 다 친했다고. 김윤지는 결혼한다고 알렸을 때 양가 부모님이 많이 놀라셨다면서 웃었다.
MC들은 김윤지가 신랑을 15년 간 짝사랑했다는 얘기에 대해 물어봤다. 김윤지는 대시와 결혼 얘기를 먼저 꺼냈음을 밝히며 "제가 먼저 '우리 진지하게 만나보는 건 어때?"라며 적극적으로 다가갔음을 밝혔다. 이어 김윤지는 시아버지가 코미디언 이상해, 시어머니가 국악인 김영임임을 언급했다. 또한, 사촌 동생이 카라 강지영이고 강지영의 큰 언니는 축구 선수 지동원의 아내라고 밝혀 이목을 끌었다. 이에, 이지혜는 "가족들이 다 나오면 이쪽이 재밌겠다. 가족이 다 '셀럽'이다"라고 말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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