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명길X박윤재, 일시적 동맹 관계?
최명길, 박윤재 찾아가 눈물로 호소한 이유
박윤재, 최명길의 ‘악어의 눈물’에 흔들리는 시선
사진 제공=KBS 2TV '빨강 구두', 오에이치스토리

최명길이 소이현의 복수를 막기 위해 폭주한다.

30일(오늘) 방송되는 KBS 2TV ‘빨강 구두’ 30회에서 최명길(민희경 역)은 소이현(김젬마 역)과 선우재덕(권혁상 역)의 관계에 의심이 더욱 거세진다.

앞서 김젬마(소이현 분)는 삼촌 소태길(김광영 분)의 짐가방에서 수상한 각서를 발견했다. 비밀을 지키는 조건으로 3천만 원을 받는다는 내용이었던 것. 한편, 권혁상(선우재덕 분)은 친구인 경찰서장을 찾아갔다가 김젬마가 20여 년 전 뺑소니 사건의 재수사를 요청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또한, 민희경(최명길 분)은 계속해서 자신을 밀어내는 권혁상과 김젬마의 관계를 의심하며 살 떨리는 분노를 삭였다. 이런 가운데, 이날 공개된 사진 속에는 윤기석(박윤재 분)의 앞에서 눈물짓고 있는 민희경의 모습이 담겨있다. 민희경은 윤기석에게 무언가를 요구하며 입을 틀어막고 울음을 터뜨린다고. 원하는 것이라면 거짓 눈물도 어렵지 않게 흘리는 민희경이 ‘악어의 눈물’을 이용한 이유가 무엇일지 궁금해진다.

그런가 하면, 감정에 호소하는 민희경 부탁에 윤기석의 시선이 흔들린다. 윤기석은 김젬마에게 민희경을 잊고 새로운 삶을 살아가라며 조언한 상황인 만큼, 그가 민희경에게 힘을 보탤지 호기심이 고조되고 있다.

‘빨강 구두’ 제작지는 “김젬마가 뺑소니 사건에 조금씩 다가서는 가운데, 민희경은 젬마와 권혁상 관계에 집착이 날로 심해진다. 윤기석까지 이용한 민희경의 계획은 무엇일지 눈물까지 흘리며 어떤 계략을 또 꾸미게 될지 오늘 방송을 기대해달라”라고 전했다.”라고 전했다.

한편, ‘빨강 구두’ 30회는 30일(오늘) 저녁 7시 50분에 방송된다.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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