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은비 / 사진제공=울림엔터테인먼트

핑크빛의 권은비, 정열의 레드로 다시 피어났다.

그룹 아이즈원 출신 권은비가 24일 솔로 데뷔 앨범 '오픈(OPEN)'을 내고 본격적인 홀로서기에 나선다.

이날 "솔로로 데뷔를 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 아직 부족하다는 생각이 든다. 첫 번째 앨범을 준비하면서 특히 부족함을 느꼈다. 발전하고 성장해내가는 권은비가 되겠다"고 말했다. 특히 권은비는 아이즈원 멤버들이 응원을 많이 해줬다며 "멤버들이 뮤직비디오 촬영장에도 와주고, 연락도 많이 왔다. 아까 쇼케이스 리허설 할 때 와서 응원을 해줘서 너무 고마웠다. 덕분에 긴장도 풀렸고 이렇게 많은 힘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권은비 / 사진제공=울림엔터테인먼트

'오픈'은 권은비가 솔로 가수로서 처음 대중과 만나는 앨범. 권은비는 '오픈' 기획 초기 단계부터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총 6곡이 수록된 '오픈'에는 타이틀곡 '도어(Door)'부터 권은비가 직접 작곡, 작사한 발라드 '비 오는 길'까지 '권은비 스타일'로 이뤄졌다.

타이틀곡 '도어'는 브라스 악기를 메인으로 펑키하면서도 재즈적인 요소를 더한 일렉트로 스윙 장르다. 새로운 공간을 만나게 해주는 오브제인 '문'을 통해 '우리만의 비밀스러운 공간에서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나를 보여주겠다'는 메시지를 녹였다. 권은비도 작사에 참여했다.

권은비는 "새로운 권은비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그래서 다양한 장르에 많이 도전하려고 했다. 춤부터 작곡, 작사 다 되는 나의 공간으로 여러분을 초대하고 싶다"고 말했다.
권은비 / 사진제공=울림엔터테인먼트

2018년부터 지난 4월까지 '프로듀스 48'의 프로젝트 걸그룹 아이즈원의 리더로 활동했던 권은비. 그는 솔로 데뷔를 준비하는 내내 부담감을 갖고 있었다고 했다. 권은비는 "부담감이 굉장히 컸고, 지금도 여전히 부담감이 있다. 그래도 내 이야기를 들려드리기 위해 고민도 많이 했다"며 "'할 수 있다'며 마인드 컨트롤도 했다"고 고백했다. 특히 "팬들과 소통을 많이 하는데, 최근 팬들에게 받은 응원 메시지 중 '너 권은비야'라는 말이 기억에 가장 남는다"면서 팬들에게 감사함을 전하기도 했다.

롤모델을 보아다. 권은비는 "보아 선배님첢 다양한 장르와 콘셉트를 소화할 수 있는 멋진 가수가 되고 싶다"면서 "빨간색처럼 열정 가득한 권은비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은비의 목표는 뭘까. 권은비는 "여러 장르와 콘셉트 소화할 수 있는 가수가 되고 싶고, 무대를 즐기면서 팬들과 소통할 수 있는 가수가 되는 게 목표"라고 강조했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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