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국민앱으로 불리는 위챗(Wechat: 중국판 카카오톡)에서 방탄소년단 뷔가 3개월 연속 BTS 멤버 1위를 기록했다.
위챗은 10억명이 넘는 위챗 유저들의 키워드 검색 및 게시글 내용을 수치화 해 위챗 인덱스를 제공한다 .이는 중국 내 최신 트렌드와 인기도를 보여주는 데이터로서, 글로벌 명품 브랜드 등이 주요 마케팅 플랫폼으로 활용하고 있는 위챗 마케팅과 광고전략에 필수로 사용되고 있다.
뷔는 위챗 인덱스에서 5월, 6월, 7월 3개월 연속 팀내 멤버 1위를 기록하며 ‘대륙의 왕자’로서 압도적인 중국 인기를 자랑했다. 중국 최대 포털사이트 바이두(Baidu)의 같은 기간 검색량과 5년간의 누적 검색량에서도 뷔는 팀내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이외에도 중국 최대 SNS인 웨이보(Weibo)의 팔로워, 뷰, 게시글 수, 빅데이터 기반 아이만(Aiman) 상업가치 지수에서 뷔는 모두 부동의 그룹 내 1위이다. 뷔의 인기에 힘입어 뷔의 중국 최대 팬클럽 '바이두뷔바'는 역대 K팝 앨범 공동구매 TOP 30 랭킹 1, 2위를 싹쓸이하며 압도적인 팬덤파워를 과시했다.지난 5월 시작된 뷔의 생일 모금에서는 1분 만에 5억 6000만원(308만위안), 단 15시간 만에 10억 9000만원(600만위안)이라는 거금을 모으며 역대 K팝 최단, 최고기록을 모두 경신했다.
중국의 종합 포털사이트 소후닷컴(SOHU)은 ‘BTS 뷔, 중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K-POP 아티스트 “대륙의 왕자”’라는 제목으로 현재 중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K팝 아이돌은 뷔라고 전하며 뷔의 중국 원탑 인기를 기사화 하기도 했다.
한편, 뷔는 2019년, 2020년 연속 K팝 직캠 조회수 1위 기록을 경신했으며 2021년에도 직캠 강자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수많은 아이돌이 뷔가 롤모델이라고 자처하며 그의 뮤직비디오을 보고 연구하고 있다고 밝히는 상황이다. 짧은 순간에도 시선을 강탈하는 카리스마와 음악과 한 몸이 되어 몰입감을 높이는 뛰어난 댄스, 천재적인 무대 표현력은 뷔가 왜 '직캠장인'으로 평가받는지 보여준다.
뷔의 직캠은 각종 K팝 최고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최단기간 1억 뷰를 돌파한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uv)'는 현재 1억3566만 뷰를 기록하고 있으며 조회수도 꾸준히 늘고 있다. 곧 뷔의 또 다른 직캠들도 1000만 뷰 리스트에 이름을 올릴 예정이다.
김순신 텐아시아 기자 soonsin2@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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