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승윤이 소속사 식구 정동원과의 맞대결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9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사랑의 콜센타’에 이승윤이 출연했다.
이날 이승윤은 이치현, 김범룡, 김정민, 김바다, 김태현과 함께 ‘국보이스’를 결성해 ‘미스터트롯’ TOP6 임영웅, 영탁, 이찬원,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와 노래방 대결을 펼쳤다.이승윤은 '들려주고 싶었던'을 라이브로 선보이며 등장해 TOP6와 MC 김성주, 붐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승윤은 첫 출연임에도 출연진들에게 마이크를 넘겨주는 등 자연스럽게 떼창을 유도해 여유로운 무대 매너를 과시했다.
이어 이승윤은 소속사 식구인 정동원과 맞대결을 펼쳐 눈길을 모았다. 이승윤은 "저는 연예인을 보는 것 같다. 저희 사무실에 들어가면 정동원 님 사진밖에 없다. 근데 저는 실물을 30초밖에 못봤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또한, 이승윤은 승리 노하우를 묻는 질문에 “이기는 방법은 잘 모른다. 하지만 지지 않는 방법은 안다”며 ‘싱어게인’ 우승자다운 포스를 뽐내며 사무실 벽면 사진을 건 자존심 대결에 들어갔다. 김현식의 '내 사랑 내 곁에’를 선곡한 이승윤은 99점을 얻어내 첫 승을 거뒀다.이어 이승윤은 '국보로 삼고 싶은 노래 메들리 특집’에서 아이유의 ‘Blueming’을 라이브로 선보였다. 이승윤은 원곡과는 또 다른 매력으로 ‘장르가 이승윤’이라는 수식어를 입증해내며 목요일 밤 안방 극장의 열기를 뜨겁게 달궜다.
이승윤은 지난 6월 신곡 ‘들려주고 싶었던’을 발표하며 솔로 싱어송라이터로서 새 출발을 알렸다. 이 곡은 중독성 있는 기타 리프를 중심으로 청량한 밴드 사운드가 귀를 사로잡는 곡으로, 어디서 스며든 건지 종잡을 수 없으면서도 꾸물대고 꿈틀대는 마음들을 결국 피워내고 싶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한편, 이승윤은 최근 신곡 ‘들려주고 싶었던’을 발매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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