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X문세윤, 성공적인 성게 사냥
'야간포차' 돌발상황에 '당황'
사진= tvN '우도주막' 방송화면 캡처

카이와 김희선이 영혼의 듀오를 결성했다.

16일 방송된 tvN '우도주막'에서는 김희선, 유태오, 카이, 문세윤, 탁재훈이 새로 입실한 신혼부부들을 위해 레크리에이션과 음식을 준비했다.

이날 이석훈과 유태오는 조식을 담당했다. 계란과 베이컨, 빵, 주스, 요거트 등으로 꾸며진 아침 식사는 신혼부부들을 만족시켰다. 식사를 마친 손님들이 떠나고 알바생 이석훈도 떠날 시간이 다가왔다. 이석훈은 김희선에게 "재미있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그러자 김희선은 "그럼 하루 더 있다가 가도 된다"고 말했고, 이석훈은 "약속이 있다"며 황급히 떠나 웃음을 안겼다.카이와 문세윤은 성게를 구하기 위해 해녀님을 만났다. 카이는 우도주막을 위해 프리다이빙 특훈까지 받았다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 문세윤은 "카이가 3분 20초를 잠수하는 친구"라고 자랑했다.

카이는 "저희가 큰소리에 비해 실속이 없는 편이다"라고 자신감 없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그는 잠수복이 꽉 끼는 문세윤을 보며 "피가 안 통한다. 웬 바다사자 한 마리가 있어"라며 장난쳤다.

바다로 나간 두 사람은 성게 사냥에 나섰다. 해녀님의 꿀팁을 듣고 감을 잡은 카이는 성게 다섯 마리를 잡는 데 성공했다. 반면 문세윤은 성게를 한 마리도 잡지 못했다. 카이가 잡은 성게는 즉석에서 손질됐다. 갓 잡은 성게를 맛본 카이는 "춤을 처음 8살때 시작했는데 갑자기 그때가 떠오른다"며 감격했다.주막으로 돌아온 문세윤과 카이는 손님 맞을 준비를 시작했다. 신혼부부들이 속속 도착하고, 카이는 애피타이저로 제주 흑우 스테이크를 준비했다. 김희선은 "고기와 잘 어울리는 약초주"라며 약초 술을 꺼냈다. 그는 한 신혼부부에게 "주량이 어떻게 되시냐"고 물었다. 부부가 "저희는 잘 못 먹는다"라고 대답하자 김희선은 "왜요? 어쩌다"라고 안타까워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유태오는 흑우스테이크, 갈치조림, 성게미역국으로 손님 맞춤 저녁식사를 준비했다. 특히 처음 도전하는 갈치조림 인데도 손님들의 감탄을 이끌며 성공적인 저녁 식사를 대접했다.

이어 김희선과 탁재훈은 '야간포차'를 준비했다. 민물새우튀김, 땅콩버터진미채가 메뉴로 등장해 기대를 자아냈다. 하지만 튀김기가 말을 듣지 않아 김희선과 카이는 패닉에 빠졌다. 차선으로 휴대용 버너까지 챙겨 왔지만, 갑자기 조명이 꺼졌다. 불안한 상황이 계속되자 탁재훈은 준비한 놀이들을 꺼내 손님들을 즐겁게 했다.

탁재훈의 도움으로 김희선과 카이는 새우튀김, 망고 아이스크림, 땅콩버터 진미채까지 모두 성공했다. 카이는 "지금 우리 안되는 게 없다. 영혼의 듀오다"라며 김희선과 카이르 합친 '카희'라는 호칭을 만들었다. 김희선은 "카희 좋다"며 만족했다.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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