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연인에게 파혼 이력 말해야 하나?
주우재 "다른 사람에게 들어도 상관 없다"

"새 연인에게 모든 과거 다 말해야할 필요 없어"
"파혼 이력 말 안 할 경우 나중 문제 걱정"
/사진 = KBS Joy '연애의 참견' 방송화면 캡처


모델 주우재가 여자친구가 파혼 이력을 말하지 않아도 괜찮다는 연애관을 밝혔다.

10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에는 '파혼 사실을 숨긴 여자친구, 이해 가능하냐?'는 주제가 나왔다. 주우재는 "연애를 시작할 때 파혼한 걸 굳이 얘기해야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며 "그냥 연애 길게 하다가 헤어진 것이지 않나. 팩트로만 보면. 그래서 난 별 다르게 못 느끼겠다"고 답했다.

이를 들은 곽정은은 "내가 누구를 사랑하기 때문에 그 사람이 결혼 직전까지 갔던 사실에 대해 알 권리는 없다"며 "파혼이 이혼 못지 않게 정서적 타격이 있다고 하는데, 연애를 시작했다고 해서 과거를 다 까라고 할 수는 없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서장훈은 "만약에 남에게 들었다면?"이라고 물었고, 주우재는 "나는 아무렇지 않을 것 같아"라고 했다.

그러나 서장훈과 김숙은 "파혼 사실을 말하지 않은 것에 대해 동의하지만, 이후에 문제가 되는 경우를 많이 봐서 그렇다"고 덧붙였다.

주우재는 이어 "새로운 연애를 시작할 경우 크든 작든 지난 연애를 모두 고백해야 하는 거냐"며 "지난 얘긴 안 하는 거다. 굳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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