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보, '오.일.발.라 플랙스'코너 진행
'삼겹살 김밥' 포인트는? '한줄 통째로'
김영철, 황보 잘난철(?)에 속마음 표출
'삼겹살 김밥' 포인트는? '한줄 통째로'
김영철, 황보 잘난철(?)에 속마음 표출
황보의 잘난척(?)에 김영철이 질투심을 드러냈다.
10일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이하 ‘철파엠’)에는 가수 황보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영철은 황보에게 ”SNS 보니까 삼겹살 김밥을 만들었더라”고 궁금증을 드러냈다. 그러자 황보는 “일거수 일투족을 다 보고 계신 것 신기하다”며 웃었다.김영철이 삼겹살 김밥의 맛에 대해 묻자, 황보는 “제 음식 아실텐데요?”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기본은 하죠”라며 “전 식당에 가서 맛있으면 집에 가서 그대로 해보는 편이다. 그 맛 그대로 낼 수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김영철이 “삼겹살 김밥의 포인트가 뭐냐?”고 물었다. 이에 황보는 “물론 두툼하고 적절한 비계의 삼겹살이 있어야된다. 그 한 줄을 그대로 다 넣어야 된다. 잘라서 넣으면 부위가 벌어질 수 있다. 하나를 먹었을때 비계와 고기 부분이 같이 들어갈 수 있도록 한줄 그대로 넣으면 좋을 것 가다”고 설명했다. 이어 ‘깻잎은 필수”라고 덧붙였다.
이후 두 사람은 청취자들의 사연을 소개했다. 한 청취자는 딸이 그린 올림픽 경기 장면 그림을 자랑했다. 그림에는 국가대표 양궁 선수 안산의 모습이 담겼다. 초등학교 5학년의 실력이라곤 믿기지 않는 그림에 김영철과 황보는 감탄했다. 황보는 "저도 초등학교 때 그림을 잘 그리는 편이었는데 이 정도는 아니었다. 저는 어릴 때 이것저것 다 잘해서 노력을 안 하는 아이였다”며 “제가 만약 못했다면 더 많이 노력하고 달려왔을 텐데. 시키면 다 잘한다”고 말했다. 그러자 김영철은 "쟤는 정말 저런 게 재수가 없지가 않아"라고 속마음을 드러내 웃음을 안겼다.
'아이에게 물려주고 싶은 물건'에 대한 주제가 나오자, 김영철은 황보에게 ”아빠 재킷 있지 않냐? 나중에 아들 생기면 "할아버지 코트야" 이렇게 물려주는 거 어떻냐?"고 물었다. 그러자 황보는 "맞다. 아빠 코트 아직 입고 있다. 그 때가 되면 그런 유행이 다시 돌아올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딸에게는 일기장을 물려주고 싶다”면서도 ”그런데 엄마가 시집 가기 전에 일기장 버리라고 했다. 남편이 보면 안 된다고"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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