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혜성 인스타그램 캡처


방송인 이혜성이 자신의 유튜브 구독자 애칭을 '혜바라기'로 정하며 기쁨을 표했다.

이혜성은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혜성이 채널 구독자 여러분들이 직접 생각해낸 구독자 애칭 정해봤어요! 소행성 운석 핼리혜성 등등 천문학 용어가 넘 재밌었네요. 구독과 좋아요 많이 부탁드릴게요!"라고 글을 적었다. 함께 게시한 영상 섬네일에는 '운석이, 우주, 혜삐, 행성이, 해바라기, 혜똥이' 등 구독자 애칭 후보명이 적혀있다. 네티즌들은 "우리 모두 행복혜성 좋아요", "애칭 괜찮네요", "언제봐도 이쁘다", "근데 송혜교씨 다음팬카페 이름이 혜바라기던데.. 괜찮나요~" 등 반응을 보였다.
사진=이혜성 유튜브 채널 혜성이 영상 캡처


이날 이혜성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혜성이에 '(고심 끝에 결정한) 구독자명 대공개ㅣ구독자명 정하다가 천문학 공부혯셩ㅣ댓글 보다 밤샌 사연'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서 식사 중인 이혜성은 유튜브 댓글을 보며 구독자 애칭 정하기에 한창이다. 별똥별, 핼리, 혜빵이 등 구독자들이 의견을 낸 다양한 애칭 후보명과 설명을 읽어보며 즐거워하는 모습이다. 평소 빵을 좋아하는 모습을 보여온 만큼 이혜성은 "빵과 관련된 것도 꽤 있다"고 전한다.

이혜성은 '혜바라기'라는 애칭 후보명을 발견하곤 "해바라기 며칠 전에 봤는데 혜바라기라는 애칭도 괜찮다. (이)연복 셰프님은 (구독자 애칭이) 복주머니. 괜찮은 것 같다"며 마음에 들어 한다.이름이 '혜성'인 만큼 우주, 천문과 관련된 애칭 후보도 많았다. 이혜성은 "난 행성도 좋다. 우주 관련된 이름 좋다. 운석. 메테오. 운석 재밌다. 나 운석 마음에 든다. 운석을 구독자 애칭으로 가진 사람 없을 것 같다. 내 이름이 혜성이라 할 수 있는 구독자 애칭이지 않냐"며 기뻐한다. 이혜성은 수많은 댓글에 "너무 자세히 엄청 길게 정성스럽게 써주셨다"며 감사하기도 했다.

'혜롱이'라는 애칭 후보에는 "혜성이한테 취한 사람들"이라고 설명하며 웃는다. 영상 촬영자도 "좋다"고 의견을 냈지만 이미 다른 이가 사용하는 애칭인 것 같다고 전했다. 이에 이혜성은 "이미 있냐"며 조금 아쉬워했다.

이혜성은 "우주 관련된 건 다 좋다. 우주, 코스모스, 행성, 별이, 반짝이. 혜바라기가 엄청 많이 나왔다"며 '혜바라기'라고 구독자들을 불러본다. 그러면서 "혜바라기가 무난하긴 하다"고 말한다. 우주와 관련된 애칭들도 흡족해했지만 이혜성은 '혜바라기'로 구독자 애칭을 최종 결정하며 물개 박수로 기쁨을 드러냈다.

이혜성은 구독자 애칭 이벤트를 위해 준비한 선물과 손편지를 정리하며 기쁨을 갖추기 못했다. 그는 "다음에는 더 좋은 거 준비해줘야겠다. 혜바라기 님들을 위해서"라며 감사했다. 또한 "혜바라기 님들께 해드리고 싶은 말은 이번에 많이 선물을 준비 못한 거 같다. 이렇게 많이 참여할 줄 모르고 댓글을 보니 100분을 뽑아야 겠더라. 댓글도 엄청 길게 써주셨더라. 하나하나 다 읽어봤고 다 못 드려서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며 팬들에게 인사했다.

이혜성은 2016년 KBS 43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했다가, 2019년 프리랜서를 선언하며 퇴사했다. 현재 15살 연상의 방송인 전현무과 공개 열애 중이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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