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모가디슈' 포스터 / 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김윤석, 조인성, 허준호 주연의 영화 '모가디슈'(감독 류승완)가 개봉 7일째 올해 한국영화 최고 흥행 신기록을 수립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모가디슈'는 3일 오전 11시 기준, 누적 관객수 95만4314명을 모아 '발신제한'의 95만1143명을 뛰어넘고 올해 한국영화 최고 흥행 신기록을 달성했다.

'모가디슈'는 파죽지세로 100만 돌파까지 바로 코 앞에 두며 지난해 여름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이후 최단 기간 흥행 속도를 기록 중이다. 1년 만에 한국영화의 진정한 힘을 보여주며 올 여름 극장가의 강력한 흥행 구원투수로 주목받고 있는 '모가디슈'는 개봉주보다 개봉 2주차 관객수가 더 증가하는 흥행 상승 곡선을 쓰는 이례적인 흥행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강력한 관객들의 입소문을 엔진으로 거침없는 흥행 질주를 하고 있는 '모가디슈'는 이번주 개봉작인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의 예매율과 압도적인 격차를 벌리며 2주 연속 예매율 1위를 수성 중이다.

'모가디슈'는 1991년 소말리아의 수도 모가디슈에서 내전으로 인해 고립된 사람들의 생사를 건 탈출을 그린 영화다. 2D, IMAX, ScreenX, 4DX, 4DX Screen, 수퍼4D, 돌비 애트모스까지 전 포맷으로 상영 중이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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