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국 효과' 압도적 파급력



방탄소년단(BTS) 정국이 개인 방송에서 입은 옷이 또 한번 품절되면서 '정국 효과'의 압도적 파급력을 재증명했다.

지난 30일 정국은 네이버 브이라이브를 통해 '정국이'라는 제목으로 개인 방송을 진행했고 당일 약 1시간 동안 1000만명 이상의 동시 시청자를 기록했다.또 브이라이브 일간, 주간, 월간 차트 1위를 휩쓰는 등 폭발적 인기를 보여줬다.

정국은 당일 감미로운 즉석 라이브로 귀호강을 선사했고 퍼포먼스까지 곁들여 방탄소년단의 인기 곡을 열창하는 등 '방구석 콘서트'를 펼치며 눈과 귀를 사로잡는 즐거움을 아미들에게 안겨줬다.

당일 정국은 생얼에도 잘생김 폭발하는 미소년 비주얼로 팬심을 설레게 했고 정국이 입고 남다르게 소화한 옷에도 단연 팬들의 관심이 쏠렸다.

정국은 시스루가 돋보이는 카키 상, 하의 세트 룩을 입고 독보적 스타일 감각과 패셔너블한 면모를 보이며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방송 이후 온라인 쇼핑몰 '무신사'에서 정국이 입은 'f8ke chemical club'(페이크 케미컬 클럽) 제품의 상, 하의가 무신사 랭킹 1, 2위에 올랐고 약 1시간도 채 되지 않아 상, 하의 모두 품절로 나타났다.

이에 지난 31일 'f8ke chemical club' 인스타그램스토리에서는 "저희 브랜드에 소중하고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BTS 정국님이 라이브에서 착용하셔서 전세계에서 문의와 연락을 주시고 있습니다. 정국님 세상 모든 아미 정말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라는 글을 게재해 고마움을 표했다.

당일 700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던 'f8ke chemical club' 인스타그램 계정은 해당 글을 게재한 후 약 10000 팔로워로 약 10배 이상 팔로워 수가 증가하는 현상도 나타났다.

이를 접한 팬들은 "전정국이 입으면 곧 품절" "꾹이가 또" "울 정국이 품절킹" "전정국 손민수하려면 일단 스피드가 생명ㅋㅋ" "정국아~이 정도면 의류 회사 하나 차리지 그래? 물량은 넉넉히" "정국 효과 대단해" "재입고 되면 기필코 살테야" "정국이랑 커플 옷 하려고 다들 난리네ㅎㅎ" 등 반응을 나타냈다.

한편 정국은 입은 옷부터 말 한마디에 '콤부차' '섬유유연제' 등을 품절 시켰고 책, 휴대 전화 케이스, 신발, 생활 한복, 와인, 칫솔, 바나나 우유, 향초 등 스치기만 해도 품절 대란을 일으키는 엄청난 영향력을 꾸준히 보여주고 있다.


김순신 텐아시아 기자 soonsin2@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