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치지 않고서야

정재영이 조복래의 인정을 받았다.

22일 밤 9시 방송된 MBC '미치지 않고서야' 에서는 당자영(문소리 분)이 식세기 결함문제를 한승기(조복래 분)에게 솔직하게 보고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세권(이상엽 분)이 식세기 결함 문제 연구결과를 덮은 걸 당자영은 한승기 사장에게 솔직하게 털어놨다. 한승기는 "다들 알고 있던 거죠? 덮을 거면 확실히 덮던지 내가 주는 월급 받아 먹으면서 날 바보로 만들어?"라며 분노했고 당자영은 "사장님 무조건 대책없이 결함문제 보고드린 것 아닙니다. 결함 문제를 해결할 엔지니어가 시연회 장에서 시연하려고 대기 중에 있습니다"라며 다시 한번 기회를 주기를 청했다.이어 당자영은 한승기에게 "결함 문제 빨리 수습하고 매각 할 수 있도록 제가 바로 잡아 보겠습니다"라며 그를 시연회장을 이끌었다. 최반석(정재영 분)은 이상 동작 감지 시스템을 시연하며 10초 안에 이상감지를 안 AS기사가 출동하는 문제 해결 기술을 선보였지만 10초가 지나도 반응이 없자 한승기는 또 다시 분노했다.

한승기는 "어떻게 된겁니까? 당팀장 해결할 수 있다면서요? 당팀장!!!! 지금 나 데리고 장기 자랑 해요? 마지막 기회를 달라며요? 당신들 무능한 거 얼마나 더 지켜보라고. 됐어요 그만하죠"라며 자리를 떴다. 그 순간 패드에는 '이상 동작 감지'라는 문구가 떴고 당자영과 최반석은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이후, 최반석을 통해 시판된 식세기에 설치가 가능하다는 보고를 받은 한승기는 "수고했어요"라며 자리를 떴고, 한세권 앞을 지나며 "참, 한세권 팀장. 왜 그랬어요? 겁도 없이"라고 살벌하게 말해 한세권에게 파란의 시간이 다가올 것임을 예고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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