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지민./ 사진=공식 유튜브 영상 캡쳐 및 샐럽과 매체 SNS 캡쳐, 실트 팬베이스 제공

방탄소년단 지민이 '더 투나잇 쇼' 출연 후 센스만점 말솜씨로 전세계를 열광케 했다. 오랜 브로맨스 사이인 진행자 '지미 팰런'(Jimmy Fallon)과의 환상적인 케미가 인상적이었다.지난 14일 방탄소년단은 미국 NBC '지미 팰런쇼'에 출연해 'Permission to Dance' 무대를 선보였다.이마를 덮은 짙은 흑발의 지민은 흰색 민소매 셔츠와 옆트임이 있는 청바지, 짙은 네이비 자켓을 매치해 고급스러운 프래피 룩(preppy look)을 선보였다.무결점 흰 피부까지 귀족적 분위기를 뽐내며, 학창시절 9년 반장을 도맡아 해온 경력을 회상케하는 모범생 이미지까지 최강 동안 외모로 팬들을 매료시켰다.보라색 풍선과 흰색 풍선으로 장식된 무대에서 지민은 리듬을 자유자재로 타며 시동을 걸었다. 끊임없이 이어지는 현란한 발동작 안무에 여유로운 표정 연기까지 더해 '메인댄서'다운 무대력을 과시하며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무대에 앞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지민은 진행자 '지미 팰런'(Jimmy Fallon)과 환상의 호흡을 선보였다.예명이 '베이비 제이(BABY J)가 될 뻔 했다는 데 사실인가요?'라는 질문에 베이비 제이(Baby J)도 있었고 베이비 지(Baby G)도 있었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인사할 때 '하이, 아임 베이비 제이' 이러는 게 이상했다. 지민이 제일 좋은 것 같아 바꾸게 됐다'고 답했다.지민은 자신의 표정과 말솜씨, 재스추어로 지미팰런의 웃음을 유발시키며 단숨에 월드와이드 실시간 트렌드 10위에 올랐다. 또 미국 5위에 'Baby J'가 올라 지민의 화제성을 입증했다.이에 지미 팰런은 "지민 팰런(Jimin Fallon) 어떤가?"라고 되물었고, 지민은 "다음 활동부터 지민 팰런으로 활동하기로 했다"는 센스만점의 답변으로 웃음을 주며 수 년전 부터 보여주던 둘의 브로맨스로 현장을 달궜다.진행자 '지미 팰런'(Jimin Fallon)과 지민의 인연은 2018년 방탄소년단이 NBC '더 투나잇 쇼'에 출연 했을 때부터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쇼 출연 당시 지미 팰런은 지민의 캐릭터인 '치미'(Chimmy)머리띠를 하고 쇼에 나와 BTS를 맞이했으며, 지민의 생일에 치미 의상을 입고 축하 인사를 남긴바 있다.그후로도 꾸준히 '지민은 나의 친구', '내 최애'라며 특별한 애정을 보여줬고, 솔로곡 '약속'과 치미시계 홍보 등 꾸준한 관심과 애정을 보여왔다. 뿐만아니라 지민 캐릭터인 '치미후드'를 입고 집콕 비트박스 코믹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SNS에서 지민의 예명 후보였던 'BABY J'에 대한 팬들의 반응은 폭발적이였다. 지민의 고유해시 #JIMIN이 트위터에서 트렌딩 되지 않는 이상 현상 속에서도 월드 와이드 뿐 아니라 20개국 가까이에서 총 16개 이상의 트렌드에 'Baby J', 'Mimi', 'Jimin Fallon', '#방탄소년단지민' 등 5개 이상의 키워드로 미국, 캐나다, 사우디 아라비아 등에 트렌딩 됐다.특히 실시간으로 집계되는 트렌드 임에도 불구하고 미국에서는 공개 6시간이 지난 후에도 'BABY J'가 트렌딩되어 '짐메리카' 미국에서 지민의 놀라운 인기를 실감케 했다.또한, 전 세계 및 미국 구글(Google)의 '예술과 연예'를 포함한 모든 카테고리에서 시간의 흐름에 따른 관심도가 수 차례 100%에 도달하며 최고의 화제성을 입증했다.해외 매체와 셀럽들의 반응도 이어졌다. 쇼 호스트인 지미 팰런은 자신의 SNS에 '치미' 사랑을 표현한데 이어, 'BABY J 또는 JIMIN FALLON? 오늘밤에 만나요' 라며 하루 더 있을 프로그램 예고를 본인의 트위터에 고정시키고 홍보했다.빌보드 뉴스 진행자 테트리스 켈리(Tetris Kelly)는 본인이 'BABY J' Stan 이라며 수차례 언급, 미국 엘리트 데일리(Elite Daily) 편집장 노엘 데보이(Noelle Deboe)는 'BYBY J를 내가 말하면 진부하게 들리지만 지민이 말하면 다르다'며 '지민의 유머 감각을 가지고 싶다'고 전했다.지민은 그동안 미국의 유명 토크쇼 진행자들과의 인터뷰에서 뛰어난 순발력과 유머 감각으로 쇼의 분의기를 활기차게 이끌어왔으며 이번에도 다르지 않았다.세계보건기구(WHO) 소셜미디어 책임자 사리 세티오기 그리버그(Sari Setiogi Griberg)외에 미국 한류 매체 '코리아부'(koreaboo)와 미국의 유력 음악 매체 '컨시퀀스'(Consequence)도 발빠르게 'Baby J'에 대해 보도했다.이에 팬들은 'BABY J JIMIN 예명도 귀여워', 'JIMIN Fallon 기대할게요', '귀족가문의 도련님 같은 고급짐', '누가봐도 10대로 보이는 최강 동안 놀라워', '춤출때 발 모양을 180도 꺾임에 기절함' 등 놀라운 반응이 이어졌다.노규민 텐아시아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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