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의 팬들의 기부 행렬이 줄잇고 있다. 오는 16일 임영웅의 생일을 맞아 선한 영향력 전파에 나선 모양새다.
‘영웅시대 with Hero 강원’은 최근 임영웅의 생일(6월 16일)을 기념하기 위해 기부와 헌혈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기부 금액은 임영웅의 생일을 상징하는 숫자인 현금 616만 원이다.
이번 후원 활동이 진행된 곳은 아이들의 공평한 출발 기회를 보장함으로써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인 드림스타트다. 영웅시대가 후원 물품을 대고 강원 사랑의열매가 구체적인 지원 사업에 나선다.
‘영웅시대 with Hero 강원’은 후원금 뿐 아니라 물품 지원에도 나섰다. 시원한 여름을 보내라고 선풍기 45대를 강원지역아동센터를 통해 선물한 것. 영웅시대 관계자는 "봉사활동도 하고 싶었지만 코로나19로 인하여 할 수 없었다:며 "대신 지난 5월 한 달간 강원도 이곳저곳에서 플로깅을 했다”라고 전했다. 플로깅은 조깅하며 쓰레기를 줍는 것을 말한다.
그들은 “4인 이하의 인원이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친환경 생분해 봉투를 사용해 관광지나 집주변의 쓰레기를 주었다. 이틀 전 임영웅도 조깅하며 쓰레기를 주웠다는 기사를 보고 마음이 통한 것 같아 얼마나 기뻤는지 모른다”라고 전했다.
한편, 임영웅은 TV조선 '미스터트롯'을 통해 훈훈한 비주얼과 가슴을 울리는 구성진 목소리, 탁월한 감성 표현 등으로 단숨에 시청자들의 귀를 사로잡았고, 진(眞)에 올랐다. 이후 가요계는 물론이고 방송과 광고까지 줄줄이 장악하며 국민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임영웅은 이러한 인기에 감사를 표하며 꾸준한 기부와 선행으로 사회 곳곳에 온정을 전해왔다. 울산지역 임영웅 팬클럽인 영웅시대울산은 최근 지역의 유일한 미혼모 시설인 '사회복지법인 물푸레 복지재단'에 1000만원 상당의 후원물품을 전달했다. 안산지역 팬들은 조손가정 돕기에 나섰다.
생일을 기념한 팬들의 응원도 활발하다. 임영웅의 팬클럽 '영웅시대'의 전국 회원들로 구성돼 있는 '임히어로 서포터즈'는 임영웅의 생일 축하 이벤트로 옥외 광고를 진행한다. 삼성동 코엑스 미디어 타워와 전국 메가박스 키오스크 103개지점, 로비와이드M 38개지점에는 오는 12일 부터 18일 까지 임영웅 생일 광고가 게재된다.
정태건 텐아시아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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