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본부장, 출격
이용진 "아이 있어 행복"
정과장 정준하 '여전'
이용진 "아이 있어 행복"
정과장 정준하 '여전'
'놀면 뭐하니?'가 '무한도전' 무한상사를 추억했다.
29일 오후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는 JMT(조이 앤 뮤직 테크놀로지) 유재석 본부장의 면접 현장이 그려졌다.
유 본부장은 새로운 회사에서 자신과 함께할 팀원을 찾아 일대일 면접을 진행했다. 먼저 이용진을 만났고, 이용진은 가장 행복할 때가 결혼과 출산이라고 밝히며 자연스럽게 아이들 이야기를 했다.이용진은 "행복하다. 그런데 아이가 나한테 올라 탄다"라고 전했고, 유재석은 "나는 아이들이 배 위에 올라가서 뛴다"라고 말했다. 이어 유재석은 "나도 아프다고 운다. 그러면 너무 좋아한다. 그런데 너무 행복하다. 아이들이 내 복근을 단련시켜준다"라며 남다른 긍정 마인드를 보였다.
이어 이용진은 "그래도 아이가 있어서 행복하다. 세상에 어떤 불행이 와도 아이와 아내만 있으면 된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유재석은 두 번째 면접자로 임원희를 만났다. 임원희는 JMT가 무엇의 약자일 것 같은 지 묻는 질문에 "조명팀"이라며 엉뚱한 대답을 했고, '조이 앤 뮤직 테크놀로지'라는 말에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춤을 춰 웃음을 유발했다.임원희는 치과 치료를 받고 왔다며 고통을 호소했고 물을 마시면서도 흘려 독특한 매력을 보였다.
유재석은 라면을 먹으러 갔고 무한상사 정과장 정준하를 우연히 만나 눈길을 끌었다. 정과장은 "유부장님이 여긴 웬일이야!"라며 갑작스러운 만남에 반가워했다. 유재석은 "아직도 이러고 다니냐"라고 말했고, 정과장 정준하는 "여기저기 옮겨다니고 있다"라고 답했다.
정과장은 "유부장님이 근면성실해서 상도 많이 받지 않았냐"라고 추억했다. 유재석 본부장은 "예전에는 화를 냈는데 지금은 화를 내지 않는다"라고 말했고, 정과장 정준하는 "회사가 많이 좋아졌나보다. 그런데 피부가 짜글짜글하다"라고 심기를 건드렸다.
유재석은 "몇 시부터 몇 시까지 근무 시간을 원하냐"라고 물었고, 정준하는 자신이 원하는 근무 시간을 말하지 않아 답답함을 불러 일으켰다. 윶석은 결국 화를 냈고, 정준하는 "유부장님이 원하는 대답은 뭐냐"라고 물었다. 앞서 '무한상사' 때를 떠올리게 하는 케미를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신소원 텐아시아 객원기자 newsinf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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