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켄드, 톱 핫100송 트로피 9관왕…그래미 설움 씻었다 [2021 BBMAs]

팝가수 위켄드가 9관왕에 오르며 그래미 어워드의 설움을 씻었다.

24일 오전 9시(한국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극장에서 '2021 빌보드 뮤직 어워드'(2021 Billboard Music Awards)가 진행됐다.

이날 '톱100 아티스트'(Top100 Artist)와 '톱 핫100 송'(TOP HOT100 Song) 트로피는 더 위켄드에게 돌아갔다.

'톱100 아티스트' 수상 후 무대에 오른 위켄드는 "후보에 오른 분들께 감사드린다. 여러분의 천재성이 저를 행복하게 했다"고 인사했다. 그러면서 "저의 팀과 팬들에게 감사하고, 토로토에 있는 가족들에게 감사하다"며 "하나님께도 감사하다"고 감사를 표했다.

위켄드는 이후 '톱 핫100 송' 수상 후에도 무대에 올라 "팬들에게 감사하다"며 "여러분들 덕분에 항상 노래하고 싶다"고 바랐다.

위켄드는 이날 사전 시상식에서 이미 7개의 트로피를 가져갔고, 본 시상식에서 2개 부문 수상의 영광을 누리며 총 9관왕에 올랐다. 앞서, 위켄드는 '블라인딩 라이츠'로 뛰어난 음악성과 인기를 누렸지만, 그래미 어워드 후보에도 오르지 못한 바 있다.

한편 이번 '2021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방탄소년단은 '톱 듀오/그룹'(TOP DUO/GROUP)’, '톱 송 세일즈 아티스트'(TOP SONG SALES ARTIST), '톱 소셜 아티스트'(TOP SOCIAL ARTIST), 4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으며, 모든 부문에서 수상하며 4관왕 수상 대기록을 썼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21일 발매된 'Butter'(버터)의 첫 무대도 이날 빌보드 어워드에서 펼칠 예정이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