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버터'로 '그래미 어워드' 트로피를 노린다고 밝혔다.
방탄소년단이 21일 오후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버터(Butter)' 발매 기념 간담회를 열었다.
'버터'는 지난해 8월 디지털 싱글로 발매한 '다이너마이트'(Dynamite)에 이은 방탄소년단의 두 번째 영어 곡으로 댄스 팝 기반의 신나고 경쾌한 분위기에 '버터처럼 부드럽게 녹아들어 너를 사로잡겠다'라는 귀여운 고백이 담긴 '방탄소년단표 서머송'이다. '버터'는 '다이너마이트'와는 다르지만 같다. 방탄소년단은 '버터'로 '그래미' 트로피를 노린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다이너마이트'로 미국 3대 음악 시상식 중 하나인 '그래미 어워드'에 한국 가수 최초로 후보에 올랐으나, 아쉽게 수상은 불발됐다.
이날 방탄소년단은 '다이너마이트'와 같은 영어 곡인 '버터'로 '그래미'를 노리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슈가는 "당연히 '그래미' 상을 받고 싶다는 생각은 유효하다. '버터'로 다시 한 번 도전을 할 생각이다. 좋은 결과가 나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RM 역시 "'그래미'를 분명 생각하고 있는 게 맞고, 최선을 다해서 도전할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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