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말미 추모 메시지 띄워
"아름다웠던 당신의 모습"
"아름다웠던 당신의 모습"
tvN 수목드라마 ‘마우스’ 제작진이 출연 배우 고(故) 천정하를 추모했다
지난 5일 방송된 ‘마우스’ 말미에는 ‘아름다웠던 당신의 모습을 기억하겠습니다. 배우 故 천정하(1969-2021)’라는 자막이 담겼다.
극중 나치국(이서준 분)의 모친으로 열연을 펼쳤던 고 천정하 배우를 향한 제작진의 추모 메시지를 담은 것이다.고 천정하는 지난달 27일 향년 52세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이날 자택에서 숨진채 발견됐으며, 사인은 저혈압 등에 따른 신부전증으로 추정된다. 지난달 30일 경기도 고양시 벽제장 일산푸른솔에서 영면에 들었다.
1969년 태어난 고인은 홍익대 역사교육과를 졸업한 뒤 1990년부터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연극과 드라마, 영화를 오가며 29년 넘게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을 이어왔다. 2002년에는 포항바다국제연극제에서 여자 연기상을 수상했으며, 같은해 백상예술대상에서 인기상을 받기도 했다.
그가 사망한 뒤 과거 SNS를 통해 생활고를 토로한 사실이 알려지며 누리꾼들의 큰 슬픔을 안겼다.
정태건 텐아시아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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