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음악으로 여러분을 춤추게 만들겠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분들께 에너지와 기쁨을 전해드릴게요."
그룹 온앤오프가 28일 오후 첫 번째 정규 리패키지 앨범 '시티 오프 온앤오프(CITY OF ONF)' 발매 기념 온라인 쇼케이스를 열고 컴백을 알렸다. 지난 2월 '온앤오프:마이 네임(ONF:MY NAME)' 활동을 마무리하고 2개월 만에 초고속 컴백한 온앤오프는 짧은 시간 더 힙해진 모습이었다.
이날 효진은 "팬들에게 새로운 음악을 들려드릴 수 있어서 기쁘다. 이 시간이 소중하다는 걸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제이어스는 "정규앨범을 준비할 때 부터 계획됐던 리패키지 앨범이다. 새로운 음악으로 팬들을 만날 생각에 신났다"고 했다. MK는 "신곡 하나하나가 온앤오프만의 색깔로 새롭게 채우고 아이덴티티가 확고해진 앨범이라 생각한다. 그래서 자신감있게 준비했다. 많은 분들이 함께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자신했다.
타이틀곡 '춤춰(Ugly Dance)'는 지난 앨범의 타이틀곡 '뷰티풀 뷰티풀(Beautiful Beautiful)'의 연장선인 노래. 기존 온앤오프의 음악에 비해 더 힙하고 강렬해진 노래다.
'뷰티풀 뷰티풀'이 '나의 모든 삶은 예술이며 자유로운 나는 그 누구보다 아름답다'는 메시지를 전했다면 '춤춰'에는 자유에 관한 메시지가 담겼다. 효진은 "휩쓸리지 않고 우리만의 음악을 하자는 메시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뷰티풀 뷰티풀'이 희망적인 느낌이었다면 '춤춰'는 힙하고 카리스마 있으면서도 에너제틱한 퍼포먼스가 특징이다. 무대를 함께 보시는 걸 추천한다. 음악만 들었을 때보다 더 신나실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는 "'뷰티풀 뷰티폴'과 '춤춰'가 연관성이 있는만큼 노래와 퍼포먼스에 연결 포인트가 있다. 그런 부분을 집중해서 봐주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데뷔 5년차 된 온앤오프. 신인 시절과 가장 달라진 부분은 뭘까.와이엇은 "여유가 생겼다. 여유가 생기면서 책임감이 생겼다"며 "초반에는 뭔가 하려고 하면 마음처럼 안 될 때가 많았는데 이제는 조금 정리가 되면서 '해내야지'라는 생각을 하게 되더라. 여유와 성장이 변화 포인트"라고 답했다.
MK는 "무대에서 음악을 표현하는 센스가 자연스러워졌다. 시간이 흐를수록 팬들의 소중함을 더욱 깨닫고 있다"고 팬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앞서 온앤오프는 '뷰티풀 뷰티풀'로 데뷔 4년 만에 처음으로 음악방송 1위를 차지했다. 효진은 "방송에서 늘 1위를 해보고 싶다는 말을 했는데 현실로 이뤄져서 행복했다"고 밝혔다.
또 음원 차트 1위는 물론 앨범 초동 판매 자체 기록도 경신했다. 이번 활동을 통해 이루고 싶은 목표는 뭘까. 이션은 "음원, 음방 1위가 목표다. 얻고 싶은 수식어가 있는데, '플래시몹 돌'이다. 우리의 음악이 나오면 언제 어디서든 자동으로 리듬을 타주셨으면 좋겠다"고 소망했다.
특히 와이엇은 "온앤오프의 이름이 더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다. '춤춰'가 길거리에서 나온다면 정말 행복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온앤오프의 '춤춰'는 오늘(28일) 오후 6시 각 음원사이트에서 공개된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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