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자산어보'가 이틀째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켰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3일 '자산어보'는 6812명의 관객을 동원해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27만415명을 기록했다.'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은 전날에 이어 2위를 유지했다. 이날 하루 5691명의 관객을 추가하면서 누적 관객 166만5824명을 모았다. 지난 1월 개봉한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은 꾸준히 상위권에 머물고 있다.
'노바디'는 전날보다 한 계단 올라 3위를 차지했다. 일일 관객 수는 4778명, 누적 관객 수는 7만7724명이다.
'고질라 VS. 콩'은 하루 동안 4699명을 불러모아 4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66만2822명이다.'미나리'는 하루 동안 3083명을 동원하면서 전날보다 한 계단 올라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까지 90만3534명의 누적 관객을 모았다.
뒤를 이어 6위 '더 파더', 7위 '모탈 컴뱃', 8위 '노매드랜드', 9위 '내일의 기억', 10위 '타인의 친절' 등이 순위권에 올랐다.
이날 극장가 전체 총 관객수는 2만9605명으로 최저치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하루 총 관객이 3만 명이 안 되는 심각한 기근인 상황에 오는 15일 개봉하는 '서복'이 활약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실시간 예매율은 '서복'이 30.3%로 1위를 달리고 있다. 오는 16일 개봉하는 '명탐정 코난: 비색의 탄환'이 14.2%로 2위, '내일의 기억'이 9.8%로 3위를 나타내고 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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