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퀴즈' 선공개 영상
아이유, 100회 특집 등장
"'라일락', 20대 돌아보는 노래"
'유 퀴즈' 아이유/ 사진=tvN 유튜브 캡처

가수 아이유가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 퀴즈')을 통해 20대를 되돌아본다.

'유 퀴즈' 제작진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아이유님도 찐자기였어. 믿고 보는 유퀴즈 100회! 아이유재석 조합'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5분 분량의 해당 영상에는 '유 퀴즈' 100회 특집 게스트로 출연한 아이유의 모습이 담겼다.

'대한민국 대표 셀러브리티'라는 소개를 받고 등장한 아이유는 '유 퀴즈' 애청자임을 고백했다. 그는 "'유 퀴즈'는 워낙 재방송도 많이 하고 인기 동영상 순위에 있어서 본방으로 못 보더라도 챙겨본다"며 "최근에 최고 시청률을 달성한 그 방송도 봤다"고 말했다.아이유는 '유 퀴즈' 100회 동안 배경음악을 가장 많이 책임진 가수다. 이에 대해 그는 "꼭 유명한 곡이 아니더라도 진짜 골고루 틀어줬다"며 "내가 나오고 싶다고 해서 나왔다. 이번에 방송 활동이 많지 않은데 '유퀴즈'는 꼭 나오고 싶다고 했다. 이번이 아니면 언제 컴백을 해서 나올지 모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바로 뒤에 영화 촬영이 물려 있어서 딱 일주일 활동한다"고 덧붙였다.

신곡 '라일락'에 대해선 "올해가 20대 마지막이다. 29살이다. 내 20대를 통틀어 한번씩 훑고 되돌아보는 노래"라며 "라일락의 꽃말이 '젊은날의 추억'이다. 내 20대와 인사하고 새로 다가올 30대의 추억을 만들겠다는 의미를 담았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어릴 때 데뷔를 했다. 16살에 데뷔해서 20대가 많이 긴 느낌이었다"며 과거를 회상했다. 이에 유재석은 깜짝 놀라며 박명수와 '냉면'을 부를 때가 몇살이냐고 물었다. 아이유는 "그때가 17살이었다. (박명수가) 최근에 DM(다이렉트 메시지)을 보내 안부를 물었다"며 "제 번호도 알고 계신데 희한하게 DM을 보냈다. 이유를 모르겠다"고 말했다. 조세호도 "저한테도 그러더라. 개인적으로 물어보면 되는데 DM을 많이 쓴다"고 했다.

이를 듣던 유재석은 "형이 그래서 나한테 연락을 못하는구나. 형 마음 알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아이유는 인간 이지은의 인생에 대한 가치관과 현재 고민, 앞으로의 계획 등에 대해서도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을 예정이다.

'유 퀴즈' 100회 특집은 오늘(31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

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