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소원, 조작 의혹으로 '아내의 맛' 하차
제작진·함소원 양측 다 논란 관련 해명 無
제작진·함소원 양측 다 논란 관련 해명 無
방송인 함소원이 조작 의혹으로 '아내의 맛'을 하차한 가운데, 논란에 대한 해명 없이 평소처럼 SNS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함소원은 29일 자신의 SNS에 시터이모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여러 장 게재하며 "가족. 2년 전 이모 언니와 저는 가족이 됐다. 지금 더 활기차고 예뻐졌다"고 적었다.
이어 그는 "요 며칠 혹시나 나쁜 생각 하지 말라며 친정 엄마처럼 제게 삶의 무게에 대해 진지하게 이야기해주시며 위로를 해주시는 이모님"이라며 "지금 또 점심 드시고 백운호수 한 바퀴 산책하러 나가신다고 한다.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함소원은 최근 불거진 각종 의혹을 의식한 듯 '이모가 나쁜 생각하지 말라며 위로를 해줬다'고 적었으나, 직접적으로 논란에 대한 해명을 내놓지는 않았다.
그는 과거 방송에서 공개한 시부모의 중국 별장이 에어비앤비 사이트에 등록된 숙소와 유사하다는 지적을 받으며 조작 의혹에 휩싸였다. 더불어 함소원의 시모가 동생과 통화하는 장면에서 흘러나온 목소리가 과거 영상 통화를 했던 동생과는 말투가 확연히 차이난다는 지적이 일기도 했다.
이에 중국 별장 조작설, 마마 막냇동생 대역 의혹 등이 불거졌고, 비판 여론이 급속도로 커지자 함소원은 '아내의 맛'에서 하차했다. 하지만 '아내의 맛' 측은 "함소원의 의사를 받아들이기로 했다"고만 밝혔을 뿐, 논란과 관련해서는 제작진도 함소원도 해명하지 않아 의구심만 가중되고 있다.
그 가운데 함소원은 SNS로 꿋꿋하게 팬들과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김수영 기자 swimki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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