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소원♥진화, 부산 여행 떠나
수영장서 비키니 입고 스킨십
파경설 불식시킨 행복한 미소
방송인 함소원(오른쪽)과 진화/ 사진=인스타그램

방송인 함소원과 남편 진화가 여행을 떠나 다정한 분위기를 자아내 파경설을 떨쳐냈다.

함소원은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연애 느낌'이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맛있는 게 왜 이렇게 많나. 무진장 먹고 오랜만에 배에 힘주고"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와 함께 공개된 영상에서 함소원은 화려한 무늬의 비키니를 입은 채 수영장에 흘러나오는 노래에 맞춰 춤을 추고 있다. 특히 46살이라는 나이가 느껴지지 않는 탄력 있는 몸매와 볼륨감이 이목을 집중시킨다.이후 등장한 남편 진화는 함소원을 뒤에서 끌어안으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이에 신이 난 함소원도 춤을 추며 신혼으로 돌아간 듯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앞서 두 사람은 결별설에 휩싸인 바 있지만 해당 영상을 통해 우려를 완전히 불식시킨 모습이다.

특히 전날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서 이들 부부는 파경설에 대해 직접 언급하며 이야기를 나눴다.
'아내의 맛' 함소원 진화 부부/ 사진=TV조선 캡처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낸 함소원은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지금 한국에 있다. 그때 상황이 진화씨와 얘기가 된 상황이 아니어서 섣불리 말을 꺼내기가 어려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일 이후 한 달에 한 번 정도는 진화 씨가 바람을 쐴 수 있는 시간을 주기로 했다"고 밝혔다.이어 공개된 영상에서 진화는 자신의 모친에게 "둘만의 시간이 없다. 외식도 못하고 같이 뭘 하려고 하면 피곤해서 싫다고만 한다. 물론 (함소원이) 힘든 건 이해한다. 하지만 우리는 부부 아니냐. 우리 둘이 함께 하는 시간이 없어졌다"고 토로했다. 이에 진화의 엄마는 "이혼은 절대 안된다. 무슨 일이 있어도. 부모의 이혼이 아이한테는 슬픈 일"이라고 만류했다.

이후 집에 돌아온 함소원은 진화와 둘만의 식사 시간을 가졌다. 함소원은 "당신이 말 안하는 건 무섭다. 그건 정말 못견디겠다. 말 안하면 난 너무 답답하다"고 꼬집었다. 이에 진화는 "당신은 조용히 말하지 않는다. 기분 좀 나쁘면 소리 지르고, 말을 계속 해봤자 서로에게 상처주는 말만 하지 않냐"고 받아쳤다.

서로의 입장을 이해한 두 사람은 이내 화해했다. 진화는 "난 지금까지 당신과 결혼한 걸 단 한 번도 후회한 적이 없다"며 "혜정이 잘 키우자는 생각 밖에 없다. 나가서 생각 좀 하려는 거였다. 나도 내 문제점을 고쳐보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함소원도 기분이 풀려 진화의 음식을 챙기는 등 다정하게 대했다.

함소원은 2018년 18세 연하의 중국인 남편 진화와 결혼해 슬하에 딸 혜정 양을 두고 있다.


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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