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공작'의 윤종빈 감독이 첫 드라마 연출작 넷플릭스 '수리남'에 하정우, 황정민에 이어 조우진, 유연석, 박해수, 추자현 등이 캐스팅 물망에 올랐다.
지난 23일 한 매체는 "이미 출연을 확정한 하정우, 황정민 외에 조우진, 유연석, 박해수, 추자현 등 충무로 대표 배우들이 '수리남' 출연을 확정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수리남' 측은 "하정우와 황정민 외에 아직 확정된 바가 없다"고 밝혔다. '수리남'은 윤종빈 감독이 '공작'(2018) 이후 선보이는 신작으로 남미 국가 수리남에서 마약왕이 된 한국인의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한다. 총 6부작으로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며 총 350억원 대의 제작비가 투입되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당초 도미니카 공화국에서 촬영에 나설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일정을 국내 및 동남아 촬영으로 바꿨다.
황정민이 극 중 마약왕 역을, 하정우는 마약왕 검거에 나서는 인물을 맡아 열연한다.
조우진, 유연석, 박해수, 추자현 등 충무로를 대표하는 배우들이 '수리남'에 합류해 초호화 라인업을 완성할 지 주목된다.
'수리남'은 4월말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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