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모모랜드가 리더 혜빈의 첫 연기 도전을 응원하기 위해 '관부연락선' 공연장을 찾았다.
지난 3일 모모랜드는 대학로에 위치한 연극 '관부연락선' 공연장에 깜짝 방문해 멤버 혜빈의 연극을 관람하고 배우 데뷔를 축하했다.
이날 멤버들은 혜빈의 첫 공연을 직접 관람하고 축하 꽃다발과 응원을 전하는 등 훈훈한 모습을 자랑했다. 연극 '관부연락선'은 일본에서 부산으로 향하는 관부연락선을 배경으로 서로 다른 삶을 살아온 두 여인의 이야기를 담아낸 작품이다. 혜빈은 밀항을 위해 배에 숨어 지내는 홍석주 역할을 맡아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인상적인 무대를 펼치고 있다.
앞서 혜빈은 "연극에 함께 하게 되어서 열심히 연습하며 준비하고 있다. 연기 첫 도전이라 처음부터 끝까지 다 배우고 있는 단계다. 어떻게 말하는지부터 어떻게 걷는지, 어떻게 숨을 쉬는지까지 공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가수와 연기자의 길을 동시에 걷고자 하는 이유에 대해 혜빈은 "사실 굉장히 많은 꿈을 그리고 있다"며 "모모랜드로서도 계속 함께하며 여러 도전을 하고 싶고, 솔로 앨범도 내보고 싶다. 그리고 연기자로서도 좋은 작품이나 좋은 역할에 도전해 보고 싶다"며 다양한 활동에 대한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어렸을 때부터 '관종' 이었다던 혜빈은 "남들이 나를 보고 웃으면 행복하고, 내 이름을 불러주면 좋았다"고 밝혀 가수에 이어 연기자로 줄 행복에 기대가 쏠린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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