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에이프릴 이현주, 왕따설 의혹
소속사 측 "체력적 문제로 팀 활동 불성실"
윤조 "잘 이겨낼 거라 믿는다"
소속사 측 "체력적 문제로 팀 활동 불성실"
윤조 "잘 이겨낼 거라 믿는다"
에이프릴 출신 배우 이현주가 그룹 내 왕따를 당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그룹 유니티 출신 가수 윤조가 그를 응원했다.
윤조는 2일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팬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그는 "이현주에게 따뜻한 말 해줬으면 좋겠다"는 요청에 "너무 많이들 물어봐서 대답 안 하면 혹시나 오해할까 봐 고민하고 고민하다 대답한다"며 말문을 열었다.그러면서 "유니티 단톡방은 오늘도 얘기 중이다. 많이 힘들겠지만 잘 이겨낼 거라고 믿는다. 그러니 더는 괴롭히지 말아 달라"라며 "당사자 말고 그 고통을 아는 사람은 없다. 그러니까 아는 척하면서 쓸데없는 관심으로 괴롭히는 사람들 그만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앞서 지난달 28일 한 커뮤니티에는 이현주의 왕따설 의혹을 제기하는 글이 게재됐다. 이후 이현주의 고등학교 동창이라고 주장하는 작성자의 폭로 글이 추가되면서 논란은 가중됐다.
에이프릴을 둘러싼 괴롭힘 논란이 불거지자, 소속사 DSP미디어 측은 해당 문제를 부인했다. 소속사 측은 "데뷔 확정 이후 이현주의 체력적, 정신적 문제로 인해 팀 활동에 성실히 참여하지 못하는 등 어려움을 겪어 왔다. 당시 이현주뿐만 아니라 이로 인해 유발된 갈등들로 다른 멤버들 또한 유무형의 피해를 겪어 왔다"면서 "미확인 사실과 추측으로 인해 당사 아티스트인 이현주와 에이프릴 멤버들 모두 더 큰 피해를 입을 수 있다. 확인되지 않은 사실과 루머에 대한 확대 재생산은 자제해 주길 간절히 호소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현주는 2015년 에이프릴 멤버로 데뷔했다. 이후 2016년 5월 건강 악화 문제로 활동을 중단했으며, 그해 10월 팀에서 탈퇴했다. 2018년 2월 KBS 2TV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더 유닛'으로 결성된 프로젝트 그룹 유니티(UNI.T)로 복귀했으나, 활동 8개월 만에 해체됐다. 다음은 윤조 인스타그램 전문이다.음..너무 많이들 물어보셔서 대답 안 하면 혹시나 오해하실까봐...고민하고 고민하다 대답해요 우리 유니티단톡은 오늘도 얘기중이구요 많이 힘들겠지만 잘 이겨낼거라고 전 믿습니다. 그러니 더는 괴롭히지마세요 당사자말고 그 고통을 아는 사람은 없는 거니까 아는 척 하면서 쓸데없는 관심으로 괴롭히는 사람들 그만하세요
박창기 기자 spe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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