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어엠' 스페셜 티저 공개
재현·재현성·이진혁, 남자 기숙사 203호 오픈
남자들의 '찐' 룸메이트 '케미'
/사진=KBS 2TV 금요드라마 '디어엠' 티저 영상 캡처


'디어엠' 재현, 배현성, 이진혁의 기숙사 생활이 공개된다.

8일 KBS 새 금요드라마 '디어엠'은 스페셜 티저 영상을 통해 차민호(재현), 박하늘(배현성), 길목진(이진혁) 3인방의 기숙사 일상을 선보였다. 공개된 영상은 기숙사 방안에서 간식을 먹으려는 차민호, 박한늘과 냄새 밴다며 잔소리를 하는 길목진의 대화로 시작된다.

청결에 민감한 듯한 길목진은 이번엔 로봇 청소기를 함께 구매하자고 해보지만 동생들의 반응은 시큰둥 하기만 하다.

특히 "동생들"하며 컴퓨터를 고쳐달라고 부탁도 해보고, 여자 기숙사와의 방 미팅부터 통영 출사, 방탈출 할인 소식 등 구미가 당기는 이야기를 던져보지만 관심은커녕 반박할 수 없는 두 남자의 시크한 반응들과 계속 거절당하는 길목진의 모양새가 입꼬리를 씰룩이게 한다.결국 "주말에 방 청소 싹 다 해놓고, 베개까지 싹 다 빨아놨는데 나한테 1시간도 못쓰냐"고 서운함을 폭발시켜 길목진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청결이자 청소임을 입증하면서 웃음 코드도 적중하고 있다.

무엇보다 숱한 제안과 부탁을 눈 하나 깜빡이지 않고 거절하는 시크한 공대생 라인 차민호, 박하늘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무언가를 같이 하고픈 심리학과 길목진의 모습이 앞으로 남자기숙사 203호에서 보여줄 유쾌한 브로맨스를 상상하게 한다.

앞서 '디어엠'은 캐릭터들을 재치있게 담은 1차 티저 영상으로 화제를 모은 바, 각기 다양한 매력을 지닌 캐릭터들이 룸메이트로 만나 서연대학교 캠퍼스 라이프의 기대치를 높였다. 이에 자타공인 청소대장과 동생들의 기숙사 생활을 유쾌하게 담은 티저 영상을 통해 좌충우돌 룸메이트 케미스트리는 물론 아직 엿보지 못한 여자 기숙사의 분위기까지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이처럼 첫 방송을 앞두고 한 꺼풀씩 벗겨지는 서연대학교 캠퍼스 라이프의 묘미에 벌써부터 시청자들의 기대지수도 고공 상승 중이다.

재현과 배현성, 이진혁이 보여줄 브로맨스 케미는 어떤 즐거움을 선사할지 지 오는 2월 26일 금요일 밤 11시 10분 첫 방송된다.

김소연 기자 kims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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