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광X이선빈, 톰과제리 케미
이선빈 "티격태격 장면에서 진짜 얄미웠다"
이선빈 "티격태격 장면에서 진짜 얄미웠다"
영화 '미션 파서블'의 배우 김영광이 이선빈에게 앵그리버드라고 부른 사연을 털어놨다.
1일 오전 '미션 파서블'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배우 김영광, 이선빈과 김형주 감독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이날 이선빈은 "코믹 연기는 김영광 오빠를 그냥 따라가면 됐다. 상황을 다 만들어 줬다"며 "오빠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제 반응이 나오는건데, 티격태격하는 장면에선 진짜 너무 얄미울때도 있었다"고 털어놨다.그러자 김영광은 "연기하는 중간중간에 주먹을 들더라. 그리고 찍다보니 어디서 본 듯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앵그리버드처럼 날 쳐다 보고 있었다"라며 웃었다.
이어 김영광은 "코믹연기를 할 때 제가 하고자 하는 방향을 이선빈에게 이야기했는데, 제가 생각한 만큼 리액션을 해주더라. 그런게 너무 고마웠다. 포용력이 뛰어난 배우라고 생각했다"고 칭찬했다.
김형주 감독은 "두 사람을 톰과제리에 비유하자면 김영광이 제리, 이선빈이 톰이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미션 파서블'은 2월 개봉한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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