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성재 아나운서가 SBS에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스포츠월드 보도에 따르면 배성재 아나운서가 최근 SBS에 사의를 표명했으며 고위 관계자들은 이를 만류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SBS 측은 이날 "배성재 아나운서 사의 표명 관련 확인중"이라고 했다.배성재 아나운서는 지난 2006년 공채 14기로 입사했다. 이후 올림픽, 아시안게임, 월드컵 등 굵직한 스포츠 경기에서 생동감 있게 중계하며 많은 스포츠팬을 확보한 바 있다. 또 '생방송투데이' '모닝와이드' '한밤의 TV 연예' SBS 파워FM(107.7MHz) ‘배성재의 텐’ 등 일반 방송에서도 재치있는 입담으로 사랑을 받았다.
그는 이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18년 '올해의 SBS인'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한 지난해 12월 배성재가 형 배성우 음주운전에 대하여 가족을 대신하여 사과를 했다. 자신이 진행하는 sbs 파워FM '배성재의 텐'에서 배우이면서 친형인 배성우의 음주운전을 언급하며, 뭐라 드릴 말씀이 없다고 하면서 "가족으로서 사과를 드린다. 앞으로 죽을떄까지 그이름은 방송에서 언급될 일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배성재 아나운서의 사의 표명은 프리랜서 전향을 위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간 배성재 아나운서의 맹활약을 사진을 통해 되돌아봤다.
조준원 기자 wizard33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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