쌈디, 기부 인증하자
한 네티즌 "5000만 원 짜리 관심" 비난
쌈디 "좋은 일 같이 해야" 일침
한 네티즌 "5000만 원 짜리 관심" 비난
쌈디 "좋은 일 같이 해야" 일침
"이렇게 티를 내야 사람들도 더 관심을 가지게 되는 것." 기부 인증을 불편해 하는 악플러들에 대처하는 쌈디의 자세는 쿨했다.
앞서 쌈디는 한 어린이재단에 5000만 원을 기부한 인증샷을 게재했다. 쌈디는 "고통 받고 상처 받은 아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관심과 힘을 더 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최근 입양부모의 아동학대로 숨을 거둔 정인이 사건을 접하고 자신의 진심을 기부라는 행동으로 보여준 것으로 보인다. 쌈디가 기부 인증을 하자 많은 팬들이 덩달아 기부를 시작했다. '선한 영향력'을 증명한 것.
하지만 한 네티즌은 "기부하는 건 좋은데 나 기부한거 봐주세요, 칭찬해주세요 하고 꼭 SNS에 올려야 하나"라고 지적하는 댓글을 올렸다.
이어 "이건 결국 5000만 원짜리 관심 아닌가. 아무리 연예인이 대중의 관심을 먹고 산다지만 기부 정도는 조용히 해야하는 것 아닌가"라고 비꼬았다.
쌈디는 이 댓글에 "나 봐주세요. 칭찬해주세요가 아니라 이렇게 티를 내야지 사람들도 더 관심을 가지게 되고 덩달아 착하고 좋은 일도 같이 할 수 있는 것"이라고 답글을 게재했다.
김예랑 기자 nora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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