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사람만을 위한 노래
갑자기 노래한 이유?
"자작곡? 표절이다"
'펫 비타민' / 사진 = KBS 제공

'펫 비타민' 김수찬이 여에스더를 위한 깜짝 세레나데를 열창한다.

7일 방송되는 KBS 2TV '펫 비타민'에서는 여에스더와 홍혜걸 부부, 반려견 겨울이의 좌충우돌 펫 육아일기를 담은 '우리는 펫밀리' 코너가 펼쳐진다. 지난 방송에서 상반된 반려견 육아관으로 사사건건 전쟁을 치른 두 사람인 만큼 이번에는 또 어떤 이야기가 이어질지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홍혜걸이 겨울이에 대한 애정을 듬뿍 담아 만든 자작곡을 공개한다고 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그는 산책 다녀온 겨울이의 발을 씻기며 자연스럽게 겨울이 주제가를 흥얼대기 시작한다. 동요와 군가 그 사이 어디쯤에 있을법한 어딘가 익숙한 멜로디의 노래에 여에스더는 곡 표절 의혹을 제기해 웃음을 자아낸다.여에스더는 겨울이송은 있지만 여에스더송은 없다고 밝히며 겨울이 입양 후 자신에게 소홀해진 홍혜걸에게 서운함을 토로한다. 이에 김수찬은 즉석에서 '여에스더송'을 만들어 열창했는데 감미로운 멜로디는 물론 추위도 녹일 스윗한 목소리와 센스 있는 가사는 여에스더를 감격의 입틀막을 하게 만들었을 뿐만 아니라 MC들과 수의사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으며 박수갈채를 받는다.

이를 지켜보던 붐은 "음원을 내야 한다"고 말하지만 김수찬은 즉흥 자작곡 무대였기에 "똑같이 부르라고 하면 못 부른다"고 답해 현장에 웃음을 선사했다는 후문이다. 과연 김수찬이 여에스더를 감동 시킨 자작곡은 어땠을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여에스더와 홍혜걸의 티격태격 일상을 엿볼 수 있는 '우리는 펫밀리' 코너와 트로트 프린스 김수찬의 세레나데는 7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되는 '펫 비타민'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소원 객원기자 newsinf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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