쌈디, '정인이 사건'에 목소리
"고통받고 상처 입은 아이들 위해"
기부 인증 악플러에
"사람들 관심과 참여 독려 위한 것"
"고통받고 상처 입은 아이들 위해"
기부 인증 악플러에
"사람들 관심과 참여 독려 위한 것"
래퍼 쌈디(사이먼 도미닉)가 최근 사회적 공분을 샀던 '정인이 사건'에 목소리를 내며 기부한 가운데, 한 네티즌의 기부에 대한 악플에 일침을 가했다.
쌈디는 지난 6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통해 제2의 '정인이 사태'를 막는데 써달라며 5천만 원을 기부했다.
앞서 쌈디는 "1월 13일 재판 떄는 제발 살인죄를 적용해 달라"며 법원에 진정서를 제출했다고 밝히기도 했다.쌈디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기부한 것과 관련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인증샷을 올렸다. 이를 두고 한 네티즌은 "기부하는 건 정말 좋은데 나 기부한 거 봐주세요 칭찬해주세요 하고 꼭 SNS에 올려야 하나?"라며 "이건 결국 5000만 원짜리 관심 아닌가? 아무리 연예인이 대중들 팬들의 관심을 먹고 사는 직업이라지만 기부 정도는 조용히 할 수 있는 거 아닌가? 연예인의 삶이란 대체 뭘까?"라는 댓글을 적었다.
이를 본 쌈디는 "'나 봐주세요', '칭찬해주세요'가 아니라 이렇게 티를 내야 사람들도 더 관심을 가지게 되고 덩달아 좋은 일을 할 수 있으니 그런 것"이라며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보라고 제안했다. 쌈디의 스토리에는 쌈디의 기부에 힘입어 자신도 기부했다는 팬들의 기부 인증샷이 수십개 게재되어 있었다.
쌈디는 앞서 여러 사회적 문제에 대해 자신만의 방식으로 목소리를 내왔다.
최지예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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