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과거 사진부터 연애 스토리까지 공개
'아내의 맛' 측 "나경원, 편안한 태도로 촬영"
나경원, 정치인 아닌 '엄마'와 '아내'로 등장
'아내의 맛' 측 "나경원, 편안한 태도로 촬영"
나경원, 정치인 아닌 '엄마'와 '아내'로 등장
나경원이 '아내의 맛'에서 일상을 공개한다.
5일 방송되는 TV조선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에서는 정치 경력 18년 차에 접어든 나경원 전 의원이 등장해 정치인 이면에 가려져 있던 아내이자 엄마로서의 삶을 선보인다. 베일에 싸인 가족과 일상생화를 최초 공개하는만큼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나경원은 '아내의 맛'에서 남편 김재호 판사와 자녀들, 공군 출신 아버지에 이르기까지 온 가족을 전격 소개한다. 먼저 나경원은 주로 미디어를 통해 드러났던 강인하고 지적이던 정치인 이미지와는 달리, 집안에서는 인간미 넘치는 면모로 반전 매력을 선사했다.
딸이 연주하는 드럼 비트에 맞춰 탬버린을 흔들며 열정을 불태우던 나경원이 흥을 주체하지 못하고 댄스를 펼치는, 흥부자로 등극한 것. 이를 지켜보던 장영란은 깜짝 댄스파티를 벌였고 잠시 당황하던 나경원은 이내 아맛팸과 어울려 댄스를 즐기며 스튜디오를 뒤집는 예능감을 발산했다.
더욱이 자매끼리 당번을 정해 홀로 계신 아버지를 챙기고 있던 나경원은 아버지와의 대화를 통해 떡잎부터 남달랐던 우등생이었음이 밝혀져 눈길을 끌었다. 아버지가 전하는 딸 나경원의 성장기와 어린이 모델 같은 포스의 사진이 대방출되면서 '아맛팸'들은 연신 감탄을 터트려냈다. 성형설을 불식시키는 나경원의 어린 시절 모습은 어떨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그런가하면 나경원은 남편 김재호 판사와의 연애시절 풀스토리를 공개하기도 했다. 서울대학교 법학과 CC였던 두 사람은 동기에서 연인으로 발전했고 군대에 간 김재호를 나경원이 기다린 '찐 고무신 커플'이었음이 밝혀진 것. 어느새 결혼 34년 차에 접어든 나경원이 29년째 딸에게만 집중 중이라는 딸바보 남편의 비하인드를 전하면서 화려한 언변과 냉철한 카리스마 뒤에 있던, 어디에서도 볼 수 없던 '엄마 나경원'의 모습은 어떨지 기대감이 모이고 있다.
제작진은 "2021년을 맞아 '아내의 맛'은 새로운 인물들을 통해 더욱 폭넓은 재미와 따뜻한 이야기를 이어갈 예정"이라며 "나경원 전 의원은 정치인의 무게를 내려놓은 편안한 태도로 촬영에 임해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번 방송을 통해 정치 경력 18년 차 나경원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나경원은 전직 4선 국회의원이다. 서울대 법대 출신에 판사 이력으로 보수 진영의 간판급 정치인으로 분류됐다. 특히 다운증후군을 가진 딸이 영향으로 장애인 인권 관련 법안 활동을 활발히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소연 기자 kims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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