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윙스, 청와대 국민 청원 동참 독려
"헬스장 4개 운영, 종사자 고통 강하게 느껴"
/사진=스윙스 인스타그램


래퍼 스윙스가 실내체육시설의 일부 영업 허용에 대한 청와대 국민 청원의 동참을 독려했다.

스윙스는 지난 3일 자신의 SNS 계정에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지금은 장난치는 것 아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또한 "헬스장 4개를 운영하는 사람으로서 이 분야 종사자들의 고통을 누구보다 더 강하게 느끼고 있다. 도와주면 감사하겠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실내 체육시설의 제한적이고 유동적인 운영을 호소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사진=스윙스 인스타그램
청원에 따르면 지난해 4월부터 시작된 사회적 거리두기 영업제한 정책부터 식당, 카페, 목욕탕 등 일부 업종에 비해 체육시설에는 강력한 잣대를 대고 있다. 이들은 "이번 12월 거리두기를 기점으로 많은 실내체육시설이 줄 도산할 위기에 처해 있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실내체육시설의 고위험시설 재고, 적극적인 피해보전금과 현실성 있는 자금지원 정책 마련, 인력에 대한 지원 보장 등 시설 운영에 대한 융통성 있는 기준 마련을 요구했다.

스윙스는 "원래는 이런 일로 유쾌하지 않게 SNS에 게시물 올리는 것 정말 내 철칙과는 안 맞다. 이해해주면 너무 감사하겠다"고 밝혔다.해당 청원은 4일 오전 11시 30분 기준으로 15만 6887명이 참여했다.

이런 가운데, 지난 1일 대구의 한 헬스장 관장 A씨의 사망 소식이 전해졌다. 경찰은 고인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필라테스·피트니스 사업자 연맹은 국민청원을 올리며 목소리를 내고 있다. 다음은 스윙스 인스타그램 전문이다.지금은 장난 치는 것 아닙니다. 헬스장 4개를 운영하는 사람으로서 이 분야 종사자들의 고통을 누구보다 더 강하게 같이 느끼고 있습니다. 도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링크는 프로필란에 걸어뒀어요. 이런 일로 유쾌하지 않게 sns에 게시물 올리는 것 정말 정말 정말 내 철칙과는 안 맞아요, 원래는! 이해해주시면 너무 감사하겠습니다!)

박창기 기자 spe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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