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이달의 소녀(LOONA) 츄가 사랑스러운 모습과 다른 모습을 보였다.
16일 방송된 Mnet '달리는 사이'에서 츄가 깊은 고민과 고충을 털어놓으며 공감을 끌어냈다.이날 방송에서는 러닝 크루들의 속 깊은 고민과 고충들이 공개되었는데 ‘과도한 친절함’을 가진 막내 츄의 모습을 걱정하는 크루원들의 모습과 함께 지난 밤 러닝 크루들에게 고민 상담을 하는 츄의 모습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츄는 평소 언니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 밝고 에너지 넘치는 막내의 모습과 상반되는 무거운 고민을 털어놓으며 "무대를 하면 할수록 자신감이 떨어지고 방송을 나가면 나갈수록 자신감이 떨어진다. 내가 잘하는 게 없는 것 같이 느껴진다"고 눈물을 보여 러닝 크루의 걱정과 위로를 받았다.
이에 선미는 "데뷔 초의 내 모습을 보는 것 같았다"며 "츄가 뭘 좋아하는지 계속 미친 듯이 파고들어야 된다"고 언니의 조언이 필요했던 츄에게 큰 도움이 되는 말들로 공감과 위로를 선사해 따뜻한 모습을 보여 줬다.
조언을 들은 츄는 모든 러닝이 끝난 후 달리기를 기록하며 "오늘 바다를 떠나면서 '이렇게 언니들이 나를 사랑해 주고 걱정을 해 주는데 내가 나를 더 사랑해야 사랑을 나눠 주는 사람이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다짐을 드러냈다.
심적으로 한층 더 성장한 모습의 츄가 될 것을 예고해 팬들의 기대와 지지를 얻었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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